부산 10일 319명 확진 '역대 최다'..교회·목욕장 등 집단감염 계속

손연우 기자 2021. 12. 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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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일 역대 최다인 319명이 추가 발생했다.

접촉자 조사에서 동료 종사자 4명이 추가돼 현재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부산진구 종합병원에서 환자 3명, 종사자 1명,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명(환자 7, 종사자 3, 보호자 2, 접촉자 1)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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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5명 발생..누적 202명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977명 증가한 51만583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6977명(해외유입 25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2824명(해외 11명), 경기 2053명(해외 5명), 인천 461명(해외 3명), 부산 319명, 경남 193명, 강원 170명, 충남 162명(해외 1명), 대구 141명(해외 2명), 경북 137명(해외 1명), 대전 118명, 전북 106명, 충북 81명, 전남 75명, 제주 46명, 울산 34명, 광주 25명, 세종 7명, 검역 과정 2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에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일 역대 최다인 319명이 추가 발생했다. 사망자도 5명이 추가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3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만8580명으로 증가했다.

부산은 지난 9일부터 이틀째 일일 신규확진자가 300명대다.

신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 218명, 감염원 불분명 101명이다.

이날 남구 동래구 목욕장, 북구 약국, 북구 시장, 해운대구 교회, 영도구 교회 등 5곳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동래구 목욕장의 경우 지난 8일 확진자의 동선에서 해당 업소를 이용한 것이 확인, 종사자와 방문자 등 240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용자 7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이다.

북구의 한 약국에서는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8일 확진됐다. 접촉자 조사에서 동료 종사자 4명이 추가돼 현재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북구 시장에서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6일 확진됐다. 접촉자 조사에서 시장 내 종사자 4명이 확진됐다. 확진된 종사자 5명 중 4명이 인근 목욕장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 돼 시보건당국이 시장과 목욕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운대구 한 교회에서는 교인 1명이 지난 6일 확진, 이후 해당 교회를 조사한 결과 교인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보건당국은 현재 확진된 교인들의 동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도구 한 교회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9일 교인 1명이 확진돼 교인 63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접촉자 32명은 격리조치 했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다중이용시설에서도 n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부산진구 종합병원에서 환자 3명, 종사자 1명,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명(환자 7, 종사자 3, 보호자 2, 접촉자 1)으로 늘었다. 확진자 발생 병동에 대해서는 동일집단격리 조치했다.

남구 초등학교에서 접촉자 4명과 격리중인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26명(학생 9, 접촉자 17)으로 늘었으며, 금정구 목욕장에서 이용자 1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21명(이용자 14, 접촉자 7)이 됐다.

금정구 유치원 관련 가족 접촉자 3명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2명(원생 8, 접촉자 4)으로 증가했다.

사상구 복지시설에서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 돼 누적 6명(종사자 1, 입소자 5), 강서구 교회에서 교인 3명이 추가 확진으로 누적 11명으로 각각 늘었다.

사하구 음악학원에서도 수강생 1명 추가 확진돼 누적11명(종사자 3, 수강생 2, 접촉자 6), 북구 실내체육시설 이용자 2명,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5명(이용자 10, 접촉자 5)으로 증가했다.

10일 80대 환자 5명(80대 3명, 90대 1명, 40대 1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요양병원 관련 3명, 의료기관 관련 2명으로, 5명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백신 접종은 접종완료 1명, 미접종 4명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적 사망자는 202명이 됐다.

부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282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44명이다. 10일 재택치료자 151명이 추가돼 재택치료자는 총758명으로 늘었다.

병상 가동률은 일반병상의 경우 667개 중 492개 사용으로 가동률 73.8%, 중환자 병상은 63개 중 47개를 사용해 가동률 74.6%를 보이고 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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