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체제서 입지 잃은 골칫거리 '2명' 방출 유력..'계약해지'도 검토

강동훈 2021. 12. 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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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선수단 정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 때 대대적인 방출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며, 사무엘 움티티(28)와 뤽 더용(31)은 1순위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사비 에르난데스(41·스페인) 감독이 부임한 후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한 움티티와 도움이 안 되는 뤽 더용을 가장 빨리 처분하려는 움직임이다.

움티티와 뤽 더용은 각각 2016년과 올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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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가 선수단 정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 때 대대적인 방출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며, 사무엘 움티티(28)와 뤽 더용(31)은 1순위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계약해지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탈락한 가운데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면서 "구단과 코칭스태프들은 아직 조금이나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대적인 개편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 때 최소 4~5명의 선수를 방출하면서 스쿼드를 개편할 생각이다. 그중에서도 사비 에르난데스(41·스페인) 감독이 부임한 후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한 움티티와 도움이 안 되는 뤽 더용을 가장 빨리 처분하려는 움직임이다.

다행히 뤽 더용은 이적 제안이 온다면 떠나는 것에 동의하기로 한 상태여서 방출 작업은 손쉽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제는 움티티다. 움티티는 최근까지 영입할 구단이 나타나지 않아 골머리를 앓았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매각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계약해지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게 현지 분석이다.

움티티와 뤽 더용은 각각 2016년과 올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움티티는 입단 후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2018년부터 연이은 부상으로 커리어의 하락세가 계속됐다. 실제 지난 3시즌 동안 공식전 49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마저도 경기당 출전 시간이 69.6분밖에 되지 않았다. 올 시즌은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뤽 더용은 올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합류했으나 전혀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만 계속됐다. 문전 앞 결정적 찬스를 놓치는 장면도 자주 연출했고, 전술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이 주를 이뤘다. 모든 대회 통틀어 10경기 동안 1골에 그쳤다. 사비 감독 부임 후로는 8분밖에 뛰지 못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필리페 쿠티뉴(29), 오스카르 밍게사(22), 세르지뇨 데스트(21)도 방출 대상으로 분류했다. 세 선수 모두 사비 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가운데 이적료 마련을 위해 매각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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