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니스' 박형식, 연기력 일취월장..반할 수밖에

김보라 2021. 12. 11. 1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형식이 드라마 '해피니스'를 통해 한층 발전한 연기력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해피니스'(극본 한상운, 연출 안길호) 11회에서는 윤새봄(한효주 분)에게 '광인병' 감염 사실을 들킨 정이현(박형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이현은 필사적으로 엘리베이터 문을 막아섰고, 이 과정에서 윤새봄은 정이현 상처를 발견해 그가 감염된 사실을 알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보라 기자] 박형식이 드라마 '해피니스'를 통해 한층 발전한 연기력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해피니스’(극본 한상운, 연출 안길호) 11회에서는 윤새봄(한효주 분)에게 ‘광인병’ 감염 사실을 들킨 정이현(박형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앤드류(이주승 분)의 정체를 알게 된 오주형(배현진 분)과 오연옥(배해선 분)이 그의 뒤에 숨어 정이현과 윤새봄을 제거하려고 했다. 1501호 김세훈(한준우 분)과 청소부 이덕순(남미정 분)을 살해한 앤드류는 김정국(이준혁 분)을 공격하고, 박서윤(송지우 분)을 볼모로 잡았다. 그러면서 정이현과 윤새봄에게는 지하 비상 발전소 가동을 요구했다.

다친 김정국과 아픈 박서윤을 구하기 위해 정이현과 윤새봄은 지하 비상 발전소 스위치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아파트에 전기가 공급되자, 정이현과 윤새봄은 앤드류를 피해 101동 건물에 진입할 계획을 세웠다. 정이현은 처음 나갔던 곳이 아닌 옆라인 출구를 이용했다. 앤드류를 피하고 김정국과 박서윤을 빼내올 생각이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엘리베이터가 도중에 열리면서 감염자들과 맞닥뜨리게 된 것. 정이현은 필사적으로 엘리베이터 문을 막아섰고, 이 과정에서 윤새봄은 정이현 상처를 발견해 그가 감염된 사실을 알았다.

윤새봄은 망연자실했다. 정이현은 약속을 지키지 못한 미안함을 전했다. 두 사람은 깊은 포옹으로 사랑을 확인했다. 동시에 정이현은 윤새봄에게 항체 존재 사실을 알렸다. 그렇게 아파트 탈출 의지를 불태우는 두 사람. 하지만 앤드류가 탈출을 막아섰다. 옥상 옆라인 계단을 통해 탈출을 시도하려는 정이현·윤새봄 일행을 향해 총을 겨눈 앤드류. 이때 정이현은 박서윤에게 받은 섬광탄을 던져 시간을 벌었다. 앤드류가 쏜 총에 맞아 피칠갑 된 상황에서도 온통 윤새봄 걱정 뿐이었다.

정이현은 윤새봄에게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함을 전한 뒤 수갑으로 문을 잠그고 홀로 앤드류와 대치했다. 앤드류는 정이현 다리에도 총을 쏜 뒤 그를 곧바로 죽일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눈을 보고 죽이고 싶은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간과한 것이 있었다. 정이현은 이미 감염된 상태. 광인병 증세가 시작된 정이현은 돌변하더니 앤드류 목덜미를 물어뜯었다. 이런 정이현 희생 덕분에 윤새봄은 한태석(조우진 분)과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정이현은 김정국에게 건넨 윤새봄의 휴대전화 속 영상을 통해 프러포즈했다. 새봄은 프러포즈 영상을 반복해서 보며 차오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 정이현, 자신을 희생한 정이현을 마음을 알기에 윤새봄은 오열하며 그를 구하러 가겠다는 의지를 다잡았다.

정이현을 연기하는 박형식은 캐릭터에 녹아든 면모로, 매력적인 순애보 연기를 펼치고 있다. 몸으로 막아서는 모습에서 설렘을 안기는가 하면 감염된 상태에서 희생정신을 보이며 애타는 마음을 자극한다. 마지막까지 그가 보여줄 열연이 기대를 모은다.

‘해피니스’는 11일 12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해피니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