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헝다 회장, 742억원 규모 주식 매각.."자산 매각 압박 더 심해질 것"

김정률 기자 2021. 12. 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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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 회장이 회사 지분을 매각에 현금을 확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쉬자인 회장의 주식은 2억7780만주로 61.88%에서 59.78%로 줄었다.

쉬 회장은 2009년 홍콩 증시 사장 이후 지난 주 처음으로 12억 주를 매각한 바 있다.

앞서 광둥성 정부는 헝다가 홍콩 증권거래소로부터 2억6000만달러(약 3076억원) 규모 담보책임 이행 불가 가능성을 통보받자 쉬 회장을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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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자인 헝다그룹 회장.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 회장이 회사 지분을 매각에 현금을 확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쉬자인 회장의 주식은 2억7780만주로 61.88%에서 59.78%로 줄었다. 거래 가치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블룸버그는 이번 주 평균 매매가를 근거로 4억9800만 홍콩달러(약742억원)라고 추산했다.

쉬 회장은 2009년 홍콩 증시 사장 이후 지난 주 처음으로 12억 주를 매각한 바 있다.

앞서 광둥성 정부는 헝다가 홍콩 증권거래소로부터 2억6000만달러(약 3076억원) 규모 담보책임 이행 불가 가능성을 통보받자 쉬 회장을 소환했다. 광둥성 정부는 향후 헝다의 기업 리스크를 관리·감독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실무단을 파견했다.

란 덩 미시간대 교수는 "쉬 회장은 자산을 매각해야 한다는 압박을 더 받을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지난 9일 헝다의 파산을 공식화했다. 피치는 헝다그룹이 지난 6일 만기였던 달러채권 이자를 지불하지 않았다며 헝다 채권의 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 파산)'로 강등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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