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조국·추미애, 남 고통 공감하는 뇌기능 없거나 손상" 비난

김민성 기자 2021. 12. 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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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은 11일 "조국, 추미애 두 분 모두 남의 고통에 공감하시는 뇌기능도 아예 없거나 크게 손상된 상태인 듯하다"고 비난했다.

원 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10일) 수능 성적통지표가 나왔죠. 역대급 불수능이라 통지표 받은 51만 수험생과 부모님들 마음이 복잡하셨을 것"이라면서 "하필 이런 때 SNS 세상에 살고 계신 조국과 추미애, 두 전직 법무부 장관이 또 쌍끌이로 국민 분노에 불을 질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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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총장 자리서 물러나 소송 이익 없단 것..秋 잘했단 게 아냐"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은 11일 "조국, 추미애 두 분 모두 남의 고통에 공감하시는 뇌기능도 아예 없거나 크게 손상된 상태인 듯하다"고 비난했다.

원 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10일) 수능 성적통지표가 나왔죠. 역대급 불수능이라 통지표 받은 51만 수험생과 부모님들 마음이 복잡하셨을 것"이라면서 "하필 이런 때 SNS 세상에 살고 계신 조국과 추미애, 두 전직 법무부 장관이 또 쌍끌이로 국민 분노에 불을 질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본부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당시 법무부의 직무집행 정지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법원이 각하 판결을 내린 데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SNS에 올린 게시글을 문제 삼았다.

조 전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윤석열은 추미애 장관의 징계가 자신에 대한 '정권의 부당한 탄압'이라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대선출마를 선언했다"며 "법원 판결로 대선출마 명분이 무너졌다. 국민과 문재인 정부에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원 본부장은 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조국 사태'와 관련해 사과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서 "대통령 후보도 여론에 좇아 조국에 대해 사과를 반복했다. 조국에 대한 사과는 인간 존엄을 짓밟는 것"이라고 쓴 게시글도 지적했다.

원 본부장은 이에 "윤 후보가 이미 총장 자리에서 물러났기 때문에 소송 이익이 없다는 이유지, '추 장관이 잘했다'는 이유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입으로는 정의를 외치고, 몸으로는 온갖 술수를 써서 다른 학생들 기회를 빼앗고 폼도 잡고 득도 보며 산다"며 "그러다 들키면 발뺌한다. 현란한 내로남불 스킬을 구사해 변명한다"며 조 전 장관과 추 전 장관을 거듭 싸잡아 비판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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