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백신 10번 맞은 뉴질랜드 남성.."돈 받고 대신한 듯"

조성원 기자 2021. 12. 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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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들은 이 남성이 사람들로부터 돈을 받고 백신 접종 센터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쿠어니프 담당관은 권장량보다 더 많은 횟수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있으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 의사의 조언을 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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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코로나19 백신을 하루에 10여 회 접종한 남성을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뉴질랜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이 남성이 사람들로부터 돈을 받고 백신 접종 센터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질랜드 보건부의 아스트리드 쿠어니프 코로나19 백신 면역 프로그램 담당관은 "관련 기관과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언제 어느 지역에서 일어났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쿠어니프 담당관은 권장량보다 더 많은 횟수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있으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 의사의 조언을 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신분을 사칭해 의료 처치를 받는 것은 위험하다"며 부정확한 백신 접종은 당사자는 물론 친구와 가족, 지역사회, 의료진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니키 터너 오클랜드대학 교수는 하루에 백신을 여러 번 접종했을 때 안전성에 관한 자료는 나온 게 없다며 "따라서 그렇게 많은 양의 백신을 접종했을 때 더 많은 부작용이 생기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그런 행위는 절대 안전한 것이 아니다. 사람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대부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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