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겨냥 느타리·팽이버섯 개발.."식감 일품"
[앵커]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겨냥한 신품종 느타리와 팽이버섯이 새로 개발됐습니다.
저장성이 뛰어나고 식감도 우수하다는 평가여서 버섯 수출 확대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외시장 진출을 겨냥해 국내에서 육성한 흰색 팽이버섯 '설한'입니다.
갓은 작고 두꺼우며 대는 길고 단단해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밑동이 잘 뜯어져 수확과 포장이 쉽고 최대 70일까지 냉장 보관할 수 있어 수출용으로 제격입니다.
<허종범 / 팽이버섯 재배농민> "저희가 시험 수출한 결과 현지에서 뛰어난 식감과 그리고 뛰어난 저장성이 우선적으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깔때기 모양의 갓과 곧고 긴 대를 가지고 있는 흰색 느타리버섯 '세나'입니다.
통상 느타리버섯은 흑회색이지만 흰색을 선호하는 유럽이나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겁니다.
서양요리에 잘 어울리는 데다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김대락 / 느타리버섯 재배농민> "보시다시피 흰색입니다. 색상에서 비교가 되고요. 식감이라든가 맛에서 많은 차이점이 있어요."
신품종 버섯을 맛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좋습니다.
<임지영 / 충북 충주시> "향이 입안에서 많이 나고 아삭아삭하고 쫄깃쫄깃하니 너무 맛있는 거 같아요."
저장성과 식감, 색깔까지 우수한 신품종 버섯은 해외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민지 / 농촌진흥청 버섯과 농업연구사> "수출시장을 좀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요. 선박운송 기간이 긴 지역까지도 문제없이 수출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신품종 버섯을 수출용으로 농가에 적극 보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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