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우선협상대상자에 한화 컨소시엄

박은희 2021. 12. 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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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 컨소시엄(가칭 '서울 스마트 마이스 파크')을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잠실 민자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의 부지에 전시·컨벤션 및 야구장 등 스포츠 문화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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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스마트 마이스 파크 컨소시엄이 제안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 컨소시엄(가칭 '서울 스마트 마이스 파크')을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잠실 민자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의 부지에 전시·컨벤션 및 야구장 등 스포츠 문화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복합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이다.

지난 2016년 4월 시는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잠실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같은 해 10월 최초제안서가 제출됐으며 지난해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후 시 재정계획심의,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 시의회 동의 등을 거쳐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7월 제3자제안 재공고 이후 지난 7~9일 서울연구원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 주관의 평가위원회에서 개발구상 및 설계 시공계획, 운영계획, 공익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했다.

시는 협상단을 구성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해 2023년 상반기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화 컨소시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을 단순한 제2의 코엑스 건설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에는 한화그룹(39%)과 HDC그룹(20%)이 최대 지분을 가지고 참여한다. 건설사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한화건설, 중흥건설, 우미건설, 금호건설이, 금융사로는 하나금융투자와 신한은행, 이지스자산운용, HDC자산운용 등이 함께 한다.

운영사는 HDC아이파크몰, 호텔HDC, HDC아이서비스, 한화솔루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시스템, 킨텍스, 넥슨, 신라호텔, 메가존, 한무컨벤션, CS프로퍼티 등이 있다. 설계 및 디자인은 Heatherwic(영국), POPULOUS(미국), Benoy(영국), 디에이건축, 나우동인 등이 담당한다.

업계에서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의 총사업비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한강과 88올림픽의 유산을 바탕으로 잠실을 문화·스포츠·이벤트가 융합된 글로벌 서울의 새로운 문화·비즈니스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 대규모 복합개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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