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누적 확진자 1만명 돌파..10일 118명 추가

일주일만에 1000명 이상 늘어..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142.1명꼴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 100% 지속

대전 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지역에서 118명(대전 9909~10026번)의 확진자가 추가돼 전날(157명)보다 39명 줄었다.

대전은 8일째 100명대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 10개월 만에 누적 1만명을 넘어섰다.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한 달째인 12월 들어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며 지난 3일 9000명에 도달하고 불과 일주일 만에 1000명 이상이 늘었다.

대전에선 최근 일주일 995명(4일 142명→5일 106명→6일 120명→7일 185명→8일 167명→9일 157명→10일 118명)으로 하루 평균 142.1명이 확진됐다.

10일 확진자 118명은 5개 구별로 Δ유성구 29명 Δ동구 26명 Δ중구 25명 Δ서구 22명 Δ대덕구 16명, 연령별로 Δ40대·60대 각 19명 Δ10대 18명 Δ50대 16명 Δ취학아동·30대 각 10명 Δ70대 8명 Δ미취학아동 7명 Δ80대 6명 Δ20대 5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Δ8일 확진된 대덕구 50대(9657번)를 매개로 유성구 어린이집으로 코로나19가 번지며 9명이 확진돼 9657번발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또한 Δ유성구 요양병원에서 5명(지표환자 8629번발 누적 25명) Δ중구 요양병원 2곳에서 각 1명(지표환자 8680번발 누적 81명, 지표환자 8567번발 누적 49명) Δ동구 요양원에서 1명(지표환자 8576번발 누적 8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Δ1일 확진된 중구 고교생(8767번)발 4명(누적 19명) Δ4일 확진된 서구 중학생(9057번)발 3명(누적 24명) Δ1일 확진된 서구 학원 강사(8675번)발 1명(누적 21명) Δ3일 확진된 중구 초등학생(9019번)발 1명(누적 15명) Δ2일 확진된 대덕구 교회 30대 목사(8848번)발 1명(누적 1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전의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28개) 가동률 100%가 지속되고 있고, 위중증 28명 중 수도권에서 이송돼 온 환자가 3명(10.7%)이다.

백신 접종률은 10일 0시 기준 전체 인구(145만 4011명) 대비 1차 접종 81.2%(118만 917명), 2차 접종은 78.6%(114만 2424명)로 집계됐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