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무장관 회의 개최..중국·러시아·이란 문제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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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G7(주요7개국) 서방 동맹국은 "자유를 훼손하려는 침략자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러스 장관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영국 리버풀에서 열리는 G7 외무·개발장관회의에서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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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G7(주요7개국) 서방 동맹국은 "자유를 훼손하려는 침략자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러스 장관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영국 리버풀에서 열리는 G7 외무·개발장관회의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이나 문제를 비롯해 중국과의 대결, 이란 핵 문제, 미얀마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장관들도 처음 참석한다. 한국과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등도 게스트로 함께한다.
트러스 장관은 "이번 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민주주의 국가들은 자유를 훼손하려는 침략자들에게 맞서 싸울 것"이라며 "G7 국가들은 무역, 투자, 기술, 안보와 같은 분야에서 유대를 강화해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트러스 장관은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는 것은 전략적 실수라고 경고했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주의 정상회의 발언을 반영한 것이다.
그는 서방 국가들이 에너지에서 기술 영역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저소득 국가 등의 상대국에 대한 전략적 의존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영국 외무부는 외무장관 회의 참석국은 인프라와 기술 프로젝트를 위한 더 많은 재정을 제공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
G7 국가 및 동맹국은 중국의 아프리카 등에 대한 지속 불가능한 부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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