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코로나 확진자 나흘 연속 '2000명대 폭발'..10일 205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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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나흘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만2303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 15만245명보다 2058명 늘었다.
경기도는 11일 0시 기준 2791개의 확진자 격리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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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나흘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만2303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 15만245명보다 2058명 늘었다.
이는 지난 7일 역대 최다 확진(2268명), 8일 두번째(2141명)에 이은 세번째 기록이다.
전날(9일)에도 2030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진세가 매서운 상황이다.
지난주 금요일(12월 3일) 1675명과 비하면 383명 많은 수치다.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방역의식이 풀어지면서 감염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 곳곳으로 퍼져나간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군별로는 고양시가 2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성남시 194명, 남양주시 149명, 용인시 140명, 부천시 124명, 안산시 107명, 평택시 102명, 수원시 100명 등 순이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연천군과 동두천시만 각각 2명·6명으로 한 자릿수 확진자 발생을 보였다. 나머지 21개 시군은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35명 늘어 누적 1401명이 됐다. 도내 일일 사망자수가 30명대를 넘긴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종전 일일 최다 사망자 수는 26명(12월7일)이다.
경기도는 11일 0시 기준 2791개의 확진자 격리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전날보다 72개 병상이 확충된 것이다.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2193병상으로 가동률은 78.6%이다. 이중 중증 병상은 381병상 중 78.5%인 299병상을 사용 중이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10개 시설)는 2543호 중 1459호를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82.0%다.
도내 재택치료자는 7299명으로 전날(7037명)보다 262명 많고, 누적 치료자는 2만769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받은 경기도민은 총 1123만6870명으로 인구(1331만5895명) 대비 84.3%, 2차까지 완료한 인원은 총 1090만5612명으로 인구 대비 81.9%, 추가 접종자는 146만3303명으로 인구 대비 11.0%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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