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유희열 연예계 돌파감염 비상..긴장 감도는 방송가 [종합]

김보영 2021. 12. 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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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정우성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최시원, 유희열까지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연예계를 둘러싼 돌파 감염 공포로 인해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유희열의 소속사인 안테나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유희열이 어제(10일) 오전 스케줄을 위해 사전 진행된 자가진단검사에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 즉시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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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시원, 유희열.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경표, 정우성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최시원, 유희열까지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연예계를 둘러싼 돌파 감염 공포로 인해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유희열의 소속사인 안테나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유희열이 어제(10일) 오전 스케줄을 위해 사전 진행된 자가진단검사에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 즉시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희열은 지난 8월 말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였으나 검사 결과, 지난(10일)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유희열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당사 접촉 스태프들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확진 판정 소식을 알렸다.

유재석, 정승환, 페퍼톤스, 권진아, 정재형 등을 보유한 소속사 안테나의 아티스트이자 기획사 수장인 유희열은 현재 JTBC ‘다수의 수다’, ‘싱어게인2’,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가에서 활약 중이다. 그의 확진 판정 소식으로 그가 출연하던 프로그램들도 향후 방송 및 녹화 일정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겸 배우인 최시원도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지만, 돌파감염으로 인해 오늘(11일) 참석할 예정이던 ‘2021 MAMA’(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불참하게 됐다.

최시원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금일(10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최시원은 지난 9월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으며,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로 진행한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시원은 현재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자가격리 중이다. SM 측은 “내일(11일) 시상자로 출연 예정이었던 ‘2021 Mnet ASIAN MUSIC AWARDS (2021 MAMA)’에 불참하게 됐다”며 “더불어 슈퍼주니어 멤버들 및 당사 접촉 스태프들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룹 워너원은 ‘2021 MAMA’를 통해 3년 만에 재결합해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스태프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든 일정을 중단했다. 워너원 측은 이후 10일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멤버 및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걱정해 주시고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리며 워너원의 MAMA 사전 녹화는 진행 여부 협의 중이니 결정되는 대로 추가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MAMA’는 연말을 대표하는 가요계 권위 있는 시상식이자 축제로 꼽히는 행사다. 최시원, 워너원 등 출연 아티스트들이 코로나19로 불똥을 맞으면서 오늘(11일) 열릴 행사의 진행에 추가적인 차질을 빚게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배우들도 돌파감염 공포에서 자유롭지 않다. 윤은혜는 지난 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코로나19 돌파 감염 소식을 알렸다. 정우성과 고경표는 화이자 2차 접종을 모두 마쳤지만 돌파감염으로 격리됐다가 최근 해제됐다. 고경표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은 고경표의 확진 소식에 지난 8월에 이어 최근 또 한 번 촬영 중단을 겪어야 했다.

배우 김수로도 부스터샷 접종을 앞둔 상태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기저질환으로 인해 백신 미접종 상태였던 이지애-김정근 부부도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말 연예계 각종 행사 및 시상식을 앞둔 상황에서 연이은 돌파 감염 및 확진 소식에 방송가는 바짝 긴장 중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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