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추진한 김해 도심관통 동서터널 민자유치 무산

김상우 2021. 12. 11.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김해시 도심을 관통하는 동서터널 건설이 17년간 추진된 민자유치 무산으로 사실상 장기 과제로 남게 됐다.

11일 김해시에 따르면 민간투자 업체와 동서터널 건설사업 해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동서터널 건설은 김해시 구산동 이구삼거리에서 삼방동 가야삼거리 간 길이 3㎞, 왕복 6차선 사업으로 추진됐다.

따라서 동서터널 건설은 재정사업으로 추진도 사실상 어려워 장기과제로 남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민자업체 채산성 없다 포기 사실상 장기화 우려
김해시 민자업체 소요 경비 25억7000만원 부담

【김해=뉴시스】 김해동서터널 조감도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 도심을 관통하는 동서터널 건설이 17년간 추진된 민자유치 무산으로 사실상 장기 과제로 남게 됐다.

11일 김해시에 따르면 민간투자 업체와 동서터널 건설사업 해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동서터널 건설은 김해시 구산동 이구삼거리에서 삼방동 가야삼거리 간 길이 3㎞, 왕복 6차선 사업으로 추진됐다.

사업비 955억6700만원은 민자유치로 조달하기 위해 김해동서터널(주)를 설립했다. 참여 건설사는 대림산업(53.8%), 삼호(25%), 대저건설(20%), 대평원건설(1.2%)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2004년 최초 사업제안서를 받아 2008년 사업시행자를 지정했다.

하지만 최근 증가된 사업비 260억원 등 채산성을 두고 협상이 결렬돼 해지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김해시는 그동안 지출된 설계비 등 정산부담금 25억7000만원을 건설사에 지급하기로 했다.

따라서 동서터널 건설은 재정사업으로 추진도 사실상 어려워 장기과제로 남게됐다.

김해시도 현재로서는 민자업체들이 투자에 대한 채산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 별다른 방안이 없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