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매장의 반격.."구매 전에 체험부터"

한지이 2021. 12. 11. 09: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사태 뒤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지면서 매장을 직접 찾는 발길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자 기업들이 매장을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에서 체험형 공간으로 바꿔 고객 끌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 거리를 담은 매장들을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양한 디자인의 부엌 벽면 타일을 차례대로 누르자 실제 집에 적용하면 어떤 모습인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평소 관심이 있었던 디자인의 문을 당기자 가격과 함께 제품 정보가 뜨고, 전시된 부엌문 샘플을 스캐너에 올려두면 샘플이 적용된 부엌 인테리어 화면이 나옵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인테리어 전문 매장인데, 실제 인테리어를 완성했을 때의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김종훈 / 홈 인테리어업체 이사> "리모델링해 보신 분이라면 차이가 어떤지 실감하고 계시고요. 안 하신 분들도 이렇게 되면 되겠다고 상상을 하실 수 있으시니까…신뢰가 생기니까 훨씬 더 만족스러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매장에 전시된 형형색색의 화장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곳에서는 자신의 피부색에 맞는 화장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데요.

상담을 통해 직접 발라보면서 제품의 장단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화장품 제조 과정을 눈앞에서 바로 볼 수 있는데, 매장은 SNS 마케팅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주영 / 화장품업체 매니저> "내가 원하는 질감과 내가 원하는 색상을 골라서 만들어 가시고 효율적인 부분 때문에 고객님들이 많이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에 소비자들을 뺏긴 오프라인 매장들이 다양한 체험형 서비스로 다시 손님 끌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