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물가 급등에도 S&P '사상최고' 또 경신

조양준 기자 2021. 12. 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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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월 소비자물가가 39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공포가 크게 완화된데다 물가 상승률도 시장 전망치 수준으로 나와 우려가 누그러든 덕분으로 풀이된다.

S&P500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지난 11월 18일 이후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지표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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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CPI 6.8% 올라 39년만에 최고치
오미크론 변이 공포 누그러지며 증시는 상승
[서울경제]

미국 11월 소비자물가가 39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공포가 크게 완화된데다 물가 상승률도 시장 전망치 수준으로 나와 우려가 누그러든 덕분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6.30포인트(0.60%) 오른 35,970.99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4.57포인트(0.95%) 상승한 4,712.02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3.23포인트(0.73%) 오른 15,630.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지난 11월 18일 이후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지표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다. 미 노동부는 11월 CPI가 전년 대비 6.8% 올랐다고 이날 발표했다. 1982년 6월(6.8%) 이후 최고치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측한 6.7% 상승보다도 소폭 높은 수치다.

그동안 시장은 인플레 압력이 커질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우려해왔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이 7% 선을 넘지는 않으면서 안도 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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