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도 역수출' 최현 코치, 롯데와 작별..미네소타 코치직 맡는다

고윤준 2021. 12. 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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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배터리 코치와 수석코치를 맡았던 최현(행크 콩거) 코치가 빅리그로 향한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1일(한국시간) "최현 코치가 다음 시즌 팀의 1루와 배터리 코치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2018년 현역에서 은퇴한 최현 코치는 지난해부터 롯데의 배터리 코치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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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지난 시즌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배터리 코치와 수석코치를 맡았던 최현(행크 콩거) 코치가 빅리그로 향한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1일(한국시간) “최현 코치가 다음 시즌 팀의 1루와 배터리 코치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젊은 감독인 로코 발델리를 보좌할 예정이다.

최현 코치는 빅리그 경험이 있는 포수로 7년 동안 LA 에인절스, 탬파베이 레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치며 타율 0.221 31홈런 114타점 OPS 0.660을 기록했다.

2018년 현역에서 은퇴한 최현 코치는 지난해부터 롯데의 배터리 코치로 부임했다. 그는 롯데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고 있는 포수 성장에 주력했다.

그의 지도자 능력을 주시하고 있던 미네소타는 최근 영입의사를 밝혔고, 롯데가 그를 보내주면서 이적이 확정됐다. 롯데는 새 배터리 코치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 코치의 합류로 기존의 1루 코치였던 토미 왓킨스는 3루로 이동하게 된다. 토니 디아즈 3루 코치는 벤치 보조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최근 미네소타는 코치진에 젊은 피들을 영입하고 있다. 33세의 최현 코치를 영입했고, 벤치 코치로 영입된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 감독은 41세로 비교적 젊은 나이다. 또한, 데이비드 포킨스 타격 코치도 지난달 32세가 됐다.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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