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인플레 우려에도 상승 마감..S&P는 최고치

김성훈 기자 2021. 12. 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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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11월 소비자물가가 3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 동부 현지시간으로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6.30포인트(0.60%) 오른 35970.99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57포인트(0.95%) 상승한 4712.02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13.23포인트(0.73%) 뛴 15630.6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은 마감가 기준으로 지난 11월 18일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3대 지수는 물가 상승 우려에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공포가 크게 완화되면서 이번주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S&P500은 이번주 들어 3.82% 올랐고, 다우와 나스닥은 각각 4.02%, 3.61%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물가 지표와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긴축 가능성,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11월 CPI가 전월보다 0.8%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8%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6.8%)은 1982년 6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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