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속출..10일 100명 추가

고귀한 기자 2021. 12. 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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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는 택시 운전기사와 음식점 업주, 백화점 직원 등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전남은 닷새째 50명을 넘어서는 등 또다시 일일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기 확진자 중 1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광산구 모 중학교 학생과 관련한 전수검사에서 감염사실이 확인됐으며, 다른 1명은 서구의 모 초등학교 학생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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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택시기사·음식점·종합병원·백화점 등 25명
전남은 17개 시군서 75명 확진..역대 하루 최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10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대응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피해보상 기준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건의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1.12.10/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는 택시 운전기사와 음식점 업주, 백화점 직원 등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전남은 닷새째 50명을 넘어서는 등 또다시 일일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25명(6696~6720번), 전남에서는 75명(4920~4994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확진자는 Δ조사중(유증상 검사) 11명 Δ기 확진자 관련 7명 Δ타시도 확진자 관련 5명 Δ북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 Δ동구 소재 여가모임 관련 1명 등이다.

유증상 검사 확진자 11명 중 10명은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에는 택시기사와 동구의 한 음식점 업주, 백화점 직원, 광산구 모 중학교 학생, 종합병원 환자도 포함됐다.

기 확진자 관련 7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이다. 기 확진자 중 1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광산구 모 중학교 학생과 관련한 전수검사에서 감염사실이 확인됐으며, 다른 1명은 서구의 모 초등학교 학생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기존 감염경로인 북구 소재 요양원과 동구 소재 여가모임에서도 1명씩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각각 25명, 51명으로 늘었다.

타지역 확진자 5명은 경기도와 전남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증상이 발현했다.

광주 확진자는 지난 7일 57명에서 8일 36명, 9일 35명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 확진자는 17개 시군에서 다양한 경로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순천 14명, 여수 11명, 나주 7명, 영광·고흥·담양·목포 각 6명, 구례 4명, 광양·함평 각 3명, 화순·보성 각 2명, 장흥·영암·무안·완도·신안 각 1명이다.

전남지역 75명 확진은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된 이후 일일 최다 기록이다. 전남에서는 지난 8일과 9일 각각 69명의 확진자 발생이 최다였다.

16명은 타지역, 16명은 유증상 검사, 나머지 43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지역 감염이다.

타지역 16명은 광주와 서울, 경기, 부산 등 기존 확진자의 가족 또는 지인이거나, 동선이 겹친 확진자들이다.

유증상 검사 16명 중 15명은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 선별진료소를 통해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기 확진자와 접촉한 43명 중 18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기 확진자의 접촉자 중에는 어린이집 교사 1명과 원생 2명, 초교생 1명 등이 포함됐다. 목포 초등학생과 원생 1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고, 함평 지역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1명은 전수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됐다.

일가족 확진자도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나주 확진자 3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가족과 접촉해 감염됐다.

전남에서는 지난 6일 58명(해외유입 2명), 7일 54명(해외유입 1명), 8일 69명, 9일 69명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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