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구름 많고 내륙에 짙은 안개..교통안전 유의해야
[경향신문]
토요일인 1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4.8도, 인천 5.2도, 수원 4.1도, 춘천 2.7도, 강릉 8.1도, 청주 5.5도, 대전 5.1도, 전주 4.4도, 광주 5.5도, 제주 12.3도, 대구 5.0도, 부산 8.8도, 울산 8.0도, 창원 8.1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지 제외) 5㎜ 미만, 전라 서해안 0.1㎜ 미만이다. 제주도 산지에는 13일까지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오전 8시 현재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 낀 곳 많고, 중부내륙과 전북내륙에는 짙은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교량과 도로에서는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급변할 수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김포, 청주, 무안, 광주 등 일부 공항에는 저시정경보가 발효됐고, 다른 공항에서도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운항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대구, 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부산, 울산, 경남, 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와 서해 0.5∼1.5m, 남해 0.5∼1.0m로 예상된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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