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와 동행' 나선 윤석열..'따뜻한 보수'로 중도 외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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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지난 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 후 출범 첫 주를 '약자와의 동행' 주간으로 정하고 관련 행보에 나섰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보수가 강할 때는 따듯한 보수를 표방한다"며 "김 위원장 합류 후 윤 후보가 한 약자와 동행 행보는 보수에서 중도로 외연을 확장하는 수단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민주당의 기본시리즈와 대비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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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지난 7일 강력범죄 피해자 및 가족들의 심리치료 등을 제공하는 서울서부스마일센터를 찾고 홍익자율방범대와 동행 순찰을 하며 국민 안전을 위한 국가의 역할을 강조했다. 다음 날에는 기습 시위를 벌인 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와 면담 후 이들이 요구하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 관련 법안을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10일에는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장애인 일자리와 이동수단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는 범죄 피해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향한 행보에 대해 "윤 후보는 '주 120시간 노동, 정규직아니어도 괜찮다' 등 말실수를 하면서 '따뜻함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번주 행보를 통해 약자에 대한 진정 어린 관심이 있다는 것을 유권자에게 보여주려는 선택이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보수가 강할 때는 따듯한 보수를 표방한다"며 "김 위원장 합류 후 윤 후보가 한 약자와 동행 행보는
보수에서 중도로 외연을 확장하는 수단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민주당의 기본시리즈와 대비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결국 이번 대선은 민생 경제, 먹고 사는 문제가 승부를 가르는 지점이 될 것"이라며 "약자와 동행은 경제적 양극화 완화를 위한 공약이 나왔을 때 진정성을 드러낼 수 있는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윤 실장은 "결국 이번 선거전의 화룡정점은 50조원, 100조원 이야기가 나오는 코로나 재난 지원과 손실 보상이라고 본다"며 "윤 후보가 첫 주에 선택한 약자와의 동행을 당장 지지율에 대한 득실로 연결하지 않고 쭈욱 밀어 붙이면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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