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이준호의 애절한 고백 거절.. "의미 없는 만남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 [종합]

박근희 2021. 12. 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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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는 오랫동안 이세영을 그리워했음을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이산(이준호 분)의 마음을 밀어내는 성덕임(이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산을 부른 영조(이덕화 분)는 "산아. 이 할애비가 네게 꼭 할 말이 있었는데. 뭐지. 그게 아이 머리 아파"라며 인상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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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는 오랫동안 이세영을 그리워했음을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이산(이준호 분)의 마음을 밀어내는 성덕임(이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덕임은 “역적이 나타나거든 언제라도 제 등 뒤에 숨으십시오”라고 충직하게 말했고, 이산은 “나보고 네 등뒤에 숨으라고?”라며 반문했다.

이산은 “그 날 영빈의 빈소에서 너와 헤어진 후 오랫동안 널 그리워했다. 수도 없이 생각했어. 할머니를 잃고 고통스러웠던 그 날 그 밤에 유일하게 날 위로해주었던 그 아이는 어디있을까. 무사히 살아있을까. 나로 인해 고초를 겪지는 않았을까. 수많은 생각을 했지만 널 찾아나설수는 없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산은 “난 그저 제 목숨 건지기 급급했던 어린 아이였으니까. 하지만 더 이상 힘없는 어린 아이가 아니다. 그리고 나는 너를 찾았다. 답해보아라. 내가 너를 어찌할까”라고 말했다. 

덕임은 “그날 저하를 만났던 일은 그저 우연에 불과했고 소인은 저하가 누구신지도 몰랐습니다. 그저 어린아이가 우연히 만났을 뿐인데 그 만남에 의미를 두실 필요가 있으십니까”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산은 “그러니까 너에겐 그 만남이 아무 의미도 없다”라고 다시 물었고 덕임은 “그러하옵니다. 저하”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산을 부른 영조(이덕화 분)는 “산아. 이 할애비가 네게 꼭 할 말이 있었는데. 뭐지. 그게 아이 머리 아파”라며 인상을 썼다. 이어 “됐고 호부다. 쓸 일이 없겠지만 혹시 모르니까 지니고 있어. 몸 조심해서 잘 다녀와야 한다”라며 이산에게 호부를 건넸다.

한편 화완옹주(서효림 분)는 중전 김씨(장희진 분)에게 “제가 무엇을 준비하든 신경쓰지 마십시오. 어차피 아바마바를 진심으로 염려하며 음식을 준비할 사람은 저하나 뿐일테니까요”라고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혜빈 홍씨(강말금 분)는 “어딜 감히 옹주가. 중전마마에게 예도 가추지 않고 저리 나가다보니”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중전 김씨(장희진 분)는” 요즘 주상전하의기력이 많이 쇠하셔서 옹주가 마음이 많이 아픈가 봅니다”라고 말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옷소매 붉은 끝동'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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