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은 여름에만?..겨울에도 조심해야 하는 이유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1. 12. 1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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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여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무좀.

같은 이유로 저온건조한 겨울엔 무좀에 대한 경각심이 상대적으로 둔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무좀은 고온다습한 환경이라면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때가 무좀균이 침투하고 증식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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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 신고 출근했다면 회사에선 슬리퍼 신어 발 환기해야
발 씻고 수건, 드라이어로 확실히 건조하면 도움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고온다습한 여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무좀. 같은 이유로 저온건조한 겨울엔 무좀에 대한 경각심이 상대적으로 둔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무좀은 고온다습한 환경이라면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 통풍이 원활하지 않은 두꺼운 양말이나 통가죽 부츠 등을 착용하길 즐긴다면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부츠나 두꺼운 방한용품을 장시간 착용하면 발에 공기가 통하지 않게 되고, 결국은 땀으로 인해 습해지게 된다. 이때가 무좀균이 침투하고 증식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다. 따라서 부츠나 두꺼운 신발을 신고 회사로 출근했다면 회사에서는 슬리퍼로 바꿔 신어 발을 환기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전날 통풍이 원활하지 않은 부츠를 신었다면 다음날엔 운동화처럼 비교적 통풍이 원활한 신발을 신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와 발을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네번째 발가락과 다섯번째 발가락의 경우 통풍이 잘 이뤄지지 않아 무좀에 더욱 취약하므로 신경 써서 닦고 말린다. 발을 다 씻은 후 수건과 드라이어를 사용해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면 보다 확실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집에서 생활할 때도 발에 땀이 날 정도로 땀이 많다면 파우더를 이용해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발 자체 만큼이나 신발을 관리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부츠나 장화처럼 통풍이 어려운 신발의 경우 사용 후 뭉친 신문지나 전용 습기 제거제를 넣어두면 낮 동안 찬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자주 신는 신발이라면 신발 전용 소독 스프레이를 구비한 후 주기적으로 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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