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LPGA Q시리즈' 6R 단독 2위 지켜..최혜진은 4위로

하유선 기자 2021. 12. 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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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에 출전한 안나린 프로. 사진제공=LPGA/Ben Harpring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에 출전한 안나린 프로. 사진제공=LPGA/Ben Harpring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급 스타인 안나린(25)과 최혜진(22)이 내년 미국 무대 출전권이 걸린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RTJ 하일랜즈 옥크스에서 Q시리즈 5라운드 잔여 경기와 6라운드가 차례로 진행되었다. 

전날 안개와 일몰로 인해 잔여 3개 홀을 남겼던 안나린은 마시우드 코스(파36) 16번(파4), 17번(파3), 18번(파4)에서 연달아 파를 기록해 8언더파 64타로 5라운드를 마쳤고, 선두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6라운드에 돌입했다.

인-아웃 코스만 바꿔 마시우드 코스(10~18번)에서 6라운드를 시작한 안나린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뒤 후반 하일랜드 코스(파36) 1~9번에서 버디 2개를 골라내 2타를 더 줄였다. 결국 3언더파 69타를 쳤다.

지난주 1~4라운드와 이번 주 5~6라운드 성적을 합해 25언더파 405타가 된 안나린은 이틀 연속 단독 2위를 지켰다.

최혜진 역시 잔여 3개 홀에서 파를 기록해 아타야 티티쿨(태국)과 공동 3위로 5라운드를 마친 뒤, 6라운드에서는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바꿔 이븐파 72타를 적었다. 중간 합계 19언더파 411타로, 한 계단 밀린 단독 4위에 위치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에 출전한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LPGA/Ben Harpring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에 출전한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LPGA/Ben Harpring

안나린, 최혜진과 2주차 이틀 연속 동반 샷 대결한 폴린 루생-부샤르는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6라운드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잠시 안나린에게 선두 자리를 넘긴 루생-부샤르는 바로 11번(파5)과 12번홀(파4) 연속 버디로 반등했다. 이후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더해 안나린에 2타 앞선 선두를 달렸다. 27언더파 403타.

아타야 티티쿨은 6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단독 3위(22언더파 408타)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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