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년 만' USGA, 사상 첫 흑인 회장 선출

김현지 2021. 12. 1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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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골프협회(USGA) 127년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회장이 선출됐다.

USGA는 "차기 회장으로 선수권 위원장인 프레드 퍼폴을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894년 창립한 USGA는 127년 역사상 처음으로 유색인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현재는 USGA 선수권 위원장과 아마추어 자격위원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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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GA의 현 회장인 스튜어트 프랜시스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프레드 퍼폴./USGA 홈페이지

[뉴스엔 김현지 기자]

미국골프협회(USGA) 127년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회장이 선출됐다. 주인공은 현 선수권대회 위원장 프레드 퍼폴이다.

USGA는 "차기 회장으로 선수권 위원장인 프레드 퍼폴을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894년 창립한 USGA는 127년 역사상 처음으로 유색인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USGA는 지난 2019부터 차기 회장을 미리 뽑는다. 현 회장이 임기를 마치면 취임하는 방식이다. 이에 프레드 퍼폴은 오는 2023년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퍼폴은 바하마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흑인이다. 텍사스대 재학 시절에는 야구 선수로 활약했다. 1994년에는 바하마 야구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 건설 설계, 시공, 시행, 컨설팅 전문 기업인 벡그룹 최고 경영자(CEO)다.

지난 2019년부터 USGA 집행위원을 맡았다. 현재는 USGA 선수권 위원장과 아마추어 자격위원도 겸하고 있다. 다만, USGA에서는 회장이긴 하지만 조직 구조상 실무는 CEO인 마이크 완이 맡을 예정이다.

마이크 완 USGA CEO는 "퍼폴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고 하며 "집행위원회 조직이 우리의 임무에 대한 지원은 물론 미래에 대한 헌신과 열정을 보여주는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사진=USGA)

뉴스엔 김현지 92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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