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급등에도 뉴욕증시 상승 마감..S&P500 신고점

배동주 기자 2021. 12. 11. 0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에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가 많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신고점을 새로 썼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6.30포인트(0.60%) 오른 3만5970.9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4.58포인트(0.96%) 오른 4712.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AP=연합뉴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에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가 많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신고점을 새로 썼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6.30포인트(0.60%) 오른 3만5970.9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4.58포인트(0.96%) 오른 4712.0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 역시 113.23포인트(0.73%) 오른 1만5630.60으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가 20선을 다시 밑도는 등 최근 이어지고 있는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 우려를 키웠던 CPI도 예상치를 밑돌았다. 11월 CPI는 전년 대비 6.8% 증가로 1982년 6월(7.1%) 이후 최대 폭이었지만, 시장 전망 7%보다 낮았다.

라이언 데트릭 LPL 파이낸셜 최고전략가는 “7%까지 오르지 않으면서 안도 분위기가 형성됐다”면서 " 이번 물가 수치가 고점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기술주와 필수소비재가 2%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2% 이상 상승했다.

국제유가 역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 오른 배럴당 71.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