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가장 관심받은 제주 여행지 2위는 우도, 1위는?

홍지연 2021. 12. 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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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제주에서 가장 관심받은 관광지가 공개됐다. 1위는 비자림, 2위는 우도, 3위는 사려니숲길이 차지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제주 관광 공식 포털사이트 비짓제주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코로나19 장기화(팬데믹) 영향으로 제주 여행객들의 관광 형태가 급격하게 변했다는 분석이다.

비자림 [제주관광공사 제공]

비짓제주에서 소개하는 콘텐츠 중 올 한 해 동안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조회한 관광지는 비자림, 우도, 사려니숲길, 성산일출봉, 만장굴 순이었다. 자연·비대면 관광지의 조회수가 크게 늘어났다.

올해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비자림은 2019년 5위, 2020년 3위 등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긴 세월이 느껴지는 비자나무 숲의 피톤치드를 느끼면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고, 주변에 우도, 성산일출봉, 만장굴과 같은 유명 관광지와 함덕해수욕장, 월정해변 등의 제주 동부 유명 해변을 가까이에 두고 있어 멀지 않은 경로로 이동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한다.

머체왓숲길 [제주관광공사 제공]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웰니스 관광지로 조명을 받았던 머체왓숲길도 조회수 순위가 50위권 밖에서 올해 18위로 상승했다. 코로나19 이전 인기가 있었던 테마파크들은 코로나19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 조회수 순위에서도 하락했다.

테마콘텐츠 부문에서는 TV 속 명소 콘텐츠가 제일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여의치 않은 상황 속에서, 미디어를 통해 대리만족했다. 테마콘텐츠 부문에서도 비대면·자연 콘텐츠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서부권 비대면 안심 여행지 스폿 10, 남부권 비대면 안심 관광지 스폿 10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제주 무장애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는 같이가치 제주여행과 제주 마을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2020 에코파티 선정마을 등의 콘텐츠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비짓제주는 안심·안전 제주관광 콘텐츠, 랜선여행 등 코로나19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확보와 정보제공에 힘썼다. 비대면 랜선여행 트렌드에 맞추어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협업해 도내 해변과 포구의 360VR 영상 콘텐츠를, 360VR 영상 전문 관광벤처기업인 NLC VR과도 협업해 주요 관광지에 대한 VR 콘텐츠를 제공했다.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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