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김종인-김병준, 2022 중심타선 완성한 국민의힘[스포츠로 정치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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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022 대통령선거 중심타선이 완성됐다.
이준석 대표-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가 내년 3월 윤석열호(號)의 결승타를 준비한다.
당초 윤 후보가 김종인 위원장과 결별할뻔한 것도 김병준 위원장의 권한에 이견이 컸던 탓이라 알려졌다.
김병준 위원장은 지난 6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김종인 위원장과 싸움을 시키고 싶겠지만, 내가 원하지 않아 아무리 붙이려 해도 싸움이 안 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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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이준석, 콘택트·기동력 강점..네거티브·현장 대응
4번 김종인, 코로나 100조 손실보상안..첫 타석 장타
5번 김병준, '케미스트리' 과제..김종인 지원 가능할까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 2022 대통령선거 중심타선이 완성됐다. 이준석 대표-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가 내년 3월 윤석열호(號)의 결승타를 준비한다.
3번 타자 이 대표는 중장거리형 교타자다. 다른 둘에 비해 무게감이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상대로부터 어떤 공이 와도 우선 맞춰낼 수 있는 능력이 강점이다. 이를 토대로 선대위 복귀 후 윤 후보를 향한 여권의 네거티브 공세에 전면 대응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저격수 역할도 수행 중이다.
‘한국 헌정사 첫 30대 당수’라는 타이틀에 맞는 기동력도 갖췄다. 8일 서울 대학로에 이어 10~11일 강원도 강릉까지 이주 현장 유세 일정에 모두 동행하고 있다. 청년 지지층 공략에 있어서 윤 후보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카드이기도 하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름값만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팀 내 최고의 ‘파워 히터’다. 진보와 보수를 넘나들며 해결사 역할을 해온 경험을 토대로, 윤 후보의 짧은 정치 경력을 뒤집을 ‘한 방’을 만들기 위해 영입됐다.
선대위 출범식에서만 해도 두 위원장 사이 여전히 냉기류가 흘렀지만, 이후 분위기는 누그러진 상태다. 김병준 위원장은 지난 6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김종인 위원장과 싸움을 시키고 싶겠지만, 내가 원하지 않아 아무리 붙이려 해도 싸움이 안 된다”고 해명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8일 방송 인터뷰를 통해 “김병준 위원장과 알력이 있었다면 선대위에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항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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