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이돌' 가희, "아직 피가 끓고 있어"..끼 누르고 어떻게 살았나! [어저께TV]

김예솔 2021. 12. 1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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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가희가 아이돌이 되어 돌아왔다.

10일에 방송된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가희, 선예, 박정아가 다시 한 번 아이돌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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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애프터스쿨 가희가 아이돌이 되어 돌아왔다. 

10일에 방송된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가희, 선예, 박정아가 다시 한 번 아이돌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번째 멤버로 애프터스쿨의 가희가 등장했다. 가희는 "아이들 키우고 아이들 위주로 패턴이 돌아갔던 것 같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가희는 "아침에 눈 뜨면 부엌에 가서 아침을 차리고 그렇게 살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희는 "평생 나 하나만 생각하면서 살다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잘할까 생각했다. 엄마로서 아내로서 살았다. 내 개인 시간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시간 뿐이었다"라고 말했다.

가희는 "일부러 무대를 안 찾아봤다. 보면 하고 싶으니까 아이도 있고 내가 한국에 있지 않았고 무대가 그립다는 생각을 감히 할 수 없었다"라며 "애프터스쿨 멤버들이랑 다시 무대를 했을 때 내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했다. 근데 가고 나니까 마음이 더 남더라. 나한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또 오는 건가. 이 나이에"라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희는 지원동기에 "아직 피가 끓고 있어서 다시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어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희는 팬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가희는 "팬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내가 무대하는 걸 알면 정말 좋아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희는 "어릴 때처럼 빛나진 않아도 무대에서도 잘하는 가희가 되겠다"라며 "얘들아 언니가 왔어"라고 밝게 이야기했다. 

도경완은 "가희씨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평가를 했던 입장인데 오늘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그 부분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라고 물었다. 가희는 "정말 힘들다. 손에 땀이 나더라"라며 "내가 평가를 했던 사람이지만 나의 평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들은 이 분들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지금 무대에 설 수 있는지 나도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가희는 제시의 '어떤X'를 선곡해 여전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사로 잡았다. 홍진경은 "저 끼를 어떻게 누르며 살 수 있냐. 저 정도 끼를 누르고 살면 사람이 아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선주는 "노래는 에너지다. 가희씨 노래가 끝나고 너무 아쉬웠다. 계속 저 무대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에너지가 좋다"라고 말했다. 

가희는 이어서 블랙핑크 리사의 'LALISA'에 맞춰 녹슬지 않은 댄스를 선보였다. 아이돌 응원단 역시 콘서트를 즐기듯 아낌없는 박수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가희는 보컬 평가 하를 받았다. 

가희는 "중 정도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굉장히 까다로운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빌보드 갈 사람을 구하시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선주는 "랩은 굉장히 좋았지만 보컬은 박정아에 비하면 좀 떨어지는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가희는 댄스에서는 당당히 상을 받았다. 배윤정은 "믿고 보는 가희였다. 혼자서 무대를 꽉 채웠다. 가희씨를 보니까 다시 한 번 우리나라에 멋진 엄마, 멋진 댄서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평가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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