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5년 만에 부활한 KBS 대하드라마..오늘(11일) 첫 방송 [MD픽]

2021. 12. 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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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KBS에서 5년 만에 선보이는 정통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이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11일 KBS 1TV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연출 김형일 심재현)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불멸의 이순신' 등을 탄생시킨 KBS가 2016년 '장영실'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대하드라마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한 가족의 대서사시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본방송 사수 욕구를 높이고 있다.

앞서 김형일 감독은 '태종 이방원'의 제작 배경에 대해 "국가, 권력, 그리고 인간이 정통 사극 드라마의 메인 주제며, 그런 면에서 이 주제를 다루는 데 있어 가장 집약된 인물이 이방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존 사극 속의 이방원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김형일 감독은 "이방원이 가문과 국가 사이에서 진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조선 개국 과정의 주변 인물이 아닌 그 중심에 섰던 인물이라는 걸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끊임없는 고찰에 대한 견해를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태종 이방원'은 배우 주상욱, 김영철, 박진희, 예지원, 예수정, 엄효섭, 김명수, 홍경인, 조순창 등 명품 배우들의 출연을 알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한 '태종 이방원' 측은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단체 포스터를 공개한 바 있다. 포스터에는 '가족'이라는 울타리로 묶인 이들이 내뿜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결연한 의지가 포스터 너머까지 고스란히 전해져 기대감을 자아낸다.

'태종 이방원'은 1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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