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강원서 표심 다지는 동안..김동연, 경기도 공략 나선다

김보겸 2021. 12. 1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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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강원 방문 이틀차인 11일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

윤 후보는 외가가 있는 강원에서 '강원의 외손자'를 자처하며 표심 결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이 대변인이 "지난 4년간 문재인 정부의 강원도 홀대를 명확하게 지적하고 강원 발전의 큰 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만큼 윤 후보는 강원도 홀대론 근절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가 강원 표심 다지기에 한창인 동안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경기도를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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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방문 이틀차 尹, 오죽헌 참배 후 어업인 만나고
춘천서 강원도 선대위 출범식 참석..강원 홀대론 불식
아주대 총장 출신 DY, 경기도 찾아 표심 공략 나서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강원 방문 이틀차인 11일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 윤 후보는 외가가 있는 강원에서 ‘강원의 외손자’를 자처하며 표심 결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사이 제3지대 대선 후보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경기도 표심 공략에 나선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0일 저녁 강원 강릉시 한 카페에서 열린 청년소상공인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계단을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전 9시30분 윤 후보는 오죽헌을 참배한다. 오전 11시에는 속초시 대포 어촌계 어업인 복지회관을 찾아 ‘강원도 살리는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대포항을 방문한다.

오후에는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의 지역구인 속초로 이동한다. 이후 춘천으로 넘어가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지난 8월 이 대변인이 “지난 4년간 문재인 정부의 강원도 홀대를 명확하게 지적하고 강원 발전의 큰 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만큼 윤 후보는 강원도 홀대론 근절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후 4시10분쯤에는 세종호텔에서 강원도 18개 시군 번영회장과 면담을 갖는다.

윤 후보가 강원 표심 다지기에 한창인 동안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경기도를 공략한다. 아주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고 경기도 광주와 과천, 의왕 및 안양 등 경기지역에 거주한 김 전 총리는 앞서 지난달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경기도는 내게 굉장히 특별한 곳”이라며 경기도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제52차 경기지구청년회의소 지구회원대회에 참석한다.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새마을금고 안양남부본점 강당에서 열린 새로운물결 경기도당 창당대회에서 김동연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이 단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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