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피부 가려움증 대처법

이지원 2021. 12. 1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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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찬 공기에 피부의 지방샘이 위축되고, 땀 분비가 줄어들면 살갗이 푸석푸석해지는데, 건조해진 피부에 일어나는 전기 스파크는 신경을 자극해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한편, 가려움증의 원인이 단지 피부 건조 때문이 아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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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건강] 긁지 말고 보습에 신경써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하지만 중국발 스모그의 유입으로 전국 대부분지역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7~15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춥고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몸 이곳저곳의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찬 공기에 피부의 지방샘이 위축되고, 땀 분비가 줄어들면 살갗이 푸석푸석해지는데, 건조해진 피부에 일어나는 전기 스파크는 신경을 자극해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이 때 무턱대고 긁으면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거나 심한 경우 피를 보기도 한다. 따라서 가려움증이 느껴질 때는 긁지 말고 비닐로 감싼 얼음을 대거나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를 18∼20도로 맞추고, 습도를 60∼70%로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목욕은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로 5∼10분 내에 마치고, 3분 이내에 보습제나 오일을 발라 수분 증발을 막는다. 자극성이 강한 비누나 샴푸를 쓰거나 때를 미는 행위는 삼간다. 옷은 가능한 한 면 소재를 입는 것이 좋다.

한편, 가려움증의 원인이 단지 피부 건조 때문이 아닐 수도 있다. 당뇨병, 담도폐쇄성질환, 혈액 암, 악성 종양, 요독증, 갑상샘 기능 부전, 임신, 폐경 등도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보습에 신경을 썼음에도 가려움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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