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글로벌증시 상승지속..日주식·원자재 투자유망"

뉴욕=임동욱 특파원 2021. 12. 11.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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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한국투자공사(KIC) 뉴욕지사 주관으로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린 제43차 뉴욕국제금융협의체에서 미국 자산운용사 웰링턴의 나넷 제이콥슨 글로벌 투자전략 담당 전무는 "코로나19(COVID-19) 변이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2년 글로벌 경기는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제이콥슨 전무는 "임대료 및 임금상승, 공급문제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는데 금융통화정책 전환의 압박요인"이라며 "이는 채권투자에 부정적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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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 /사진=임동욱


"내년에도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

10일(현지시간) 한국투자공사(KIC) 뉴욕지사 주관으로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린 제43차 뉴욕국제금융협의체에서 미국 자산운용사 웰링턴의 나넷 제이콥슨 글로벌 투자전략 담당 전무는 "코로나19(COVID-19) 변이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2년 글로벌 경기는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제이콥슨 전무는 "앞으로 12개월 동안 우리는 코로나에 대한 우려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상승,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 등으로 시장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으나, 주식시장은 경기회복, 소비확대, 기업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채권투자에 대해선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제이콥슨 전무는 "임대료 및 임금상승, 공급문제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는데 금융통화정책 전환의 압박요인"이라며 "이는 채권투자에 부정적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주식투자에 대해선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으나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원자재 등 경기민감 섹터 및 저평가주를 중심으로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증시 중에선 중국의 둔화세, 팬데믹 이후 신흥국들이 직면할 어려움 등을 감안해 선진국 시장이 상대적으로 투자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저평가된 일본 증시에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유럽 주식에 대해선 '중립' 의견을, 일본 주식에 대해선 '완만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신흥국 주식에 대해선 '완만한 비중축소' 의견을 내놨다.

가장 유망한 투자대상으로는 원자재를 꼽았다. 제이콥슨 전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당초 시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럴 때는 포트폴리오에 주식 외 다른 자산을 편입해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자재 중 원유에 대해선 '완만한 비중 확대'를, 금 등 귀금속에 대해선 '완만한 비중 축소'를 권고했다.

행사를 주관한 신용선 KIC 뉴욕지사장은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2022년 금융시장을 상세히 전망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KIC는 뉴욕, 런던, 싱가포르 등 글로벌 금융중심지에 위치한 해외지사들을 통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 및 금융기관과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외지사 국제금융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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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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