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거북의 등딱지는 갈비뼈' 외
양지호 기자 2021. 12. 11. 03:03
●거북의 등딱지는 갈비뼈(가와사키 사토시 지음)=거북의 등딱지는 사람으로 치면 갈비뼈가 진화한 형태다. 개구리·코끼리·펭귄 등 23종의 특징을 인체 골격을 변형시켜 그림으로 표현했다. 동물의 몸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 사이언스북스, 1만6500원.
●번역하는 마음(서라미 인터뷰집)=여자 배구 경기에는 배구 통번역사가, 뉴스에는 수어 통역사가, 봉준호 감독 곁에는 샤론 최가 있다. 이들을 포함 번역가 10명을 만나 ‘마음을 번역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제철소, 1만6000원.
●미치광이 여행자(이언 해킹 지음)=자신이 누군지도 잊고 강박적으로 걷는 이들. 19세기 말 유럽에서는 ‘방랑벽’ ‘보행성 자동증’ 등으로 불리는 지금은 사라진 정신질환이 출현한다. 여행이 어떻게 광기로 연결됐는지 과학철학자가 분석한다. 바다출판사, 1만7800원.
●정직한 사기꾼(토베 얀손 소설)=그림동화 ‘무민 시리즈’를 마무리한 뒤 성인 대상 장편소설을 집필했던 핀란드 작가, 그가 다정한 거짓과 잔혹한 진실로 얽히고설킨 두 사람의 겨울 이야기를 그려낸다. 민음사,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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