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소령이 직접 쓴 사하라 '액션 로맨스'

박태해 2021. 12. 1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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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특수전사령부 소속 장교(육군 소령)가 쓴 밀리터리 액션과 로맨스를 작품화한 장편소설이다.

동료의 배신으로 죽음의 문턱에 선 특수부대의 장교와 여행 중 납치돼 노예가 된 한 여인과의 사랑.

저자는 제임스본드 같은 비밀요원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남미, 북아프리카, 중동, 남아시아 등 다양한 해외파병 활동을 하면서 기록으로 남긴 글이나 사진들을 모아 2019년에 '군화 신고 지구 한바퀴'라는 제목으로 자전적 에세이집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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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하/한솜미디어/1만3000원
제국의 연인/박성하/한솜미디어/1만3000원

현역 특수전사령부 소속 장교(육군 소령)가 쓴 밀리터리 액션과 로맨스를 작품화한 장편소설이다. 동료의 배신으로 죽음의 문턱에 선 특수부대의 장교와 여행 중 납치돼 노예가 된 한 여인과의 사랑. 그리고 목숨을 건 필사의 탈출을 위한 전투가 사하라 한복판에서 펼쳐진다.

저자는 제임스본드 같은 비밀요원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그 꿈을 위해 학생군사훈련단(ROTC)으로서 군을 선택했지만 급변하는 정부시스템으로 인해 비밀요원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차선책으로 특전사에 지원하게 됐다. 남미, 북아프리카, 중동, 남아시아 등 다양한 해외파병 활동을 하면서 기록으로 남긴 글이나 사진들을 모아 2019년에 ‘군화 신고 지구 한바퀴’라는 제목으로 자전적 에세이집을 내기도 했다.

책은 마치 주제가 다른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책으로 읽는 기분이라는 독자들의 평가도 있다. 산악 훈련을 비롯한 사실적 배경으로 쓰여진 현장감 있는 문장들이 인상적이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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