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주, 오미크론 확산에 실내마스크 의무화

강건택 2021. 12. 11. 0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주가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에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고 CN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날 대중이 이용하는 모든 실내 공간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뉴욕주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내년 1월 15일까지 시행한 뒤 코로나19 상황을 살펴보고 연장 여부를 재평가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뉴욕주가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에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고 CN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날 대중이 이용하는 모든 실내 공간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미 의무화한 업체나 시설은 이번 명령에서 예외를 인정받는다.

마스크 착용 명령을 어기면 최대 1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호컬 주지사는 밝혔다.

뉴욕주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내년 1월 15일까지 시행한 뒤 코로나19 상황을 살펴보고 연장 여부를 재평가할 방침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욕주에 앞서 워싱턴·오리건·일리노이·뉴멕시코·네바다·하와이주가 실내 마스크 의무화 명령을 내렸다.

호컬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나의 최우선 순위는 뉴욕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우리의 경제 건전성을 보호하는 일"이라며 "이번 임시 조치를 통해 연말연시 동안 이런 과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뉴욕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대로 진입했다"면서 "우리가 여기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면 우리의 상황은 통제 불능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주에서는 전날까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최소 20명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와 무관하게 뉴욕주에서는 겨울철 들어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자가 빠르게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7일간 뉴욕주 평균 확진자는 직전 일주일보다 38% 증가했다고 AP는 전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firstcircle@yna.co.kr

☞ '극단 선택' 유한기는 누구인가?
☞ '신변보호' 전 연인 집서 20대 남성 칼부림…어머니 사망
☞ 손혜원, 김건희 과거 사진 올리며 "눈동자가 엄청 커져"
☞ 수능 만점자 김선우씨 "많은 문제보다는 한 문제라도 확실히"
☞ 최민수와 교통사고 후 수습 않고 떠난 운전자 불구속 송치
☞ 무단이탈 아니라는 조송화 "선수 생활 계속하고 싶다"
☞ '코로나 확진설' 손흥민 훈련 불참…토트넘 경기 올스톱
☞ 고교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여교사 2심서 징역 5년 구형
☞ 인니 이슬람 기숙학교 교사 성폭행에 '발칵'…여학생 9명 출산
☞ 치매 노모 집 밖으로 내쫓아 숨지게 해…장애인 딸 체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