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하늘길도 양극화.. "비즈니스 클래스 뜬다"

조병욱 2021. 12. 1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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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돌파구를 찾고 있는 항공사들이 국내선에도 속속 비즈니스 좌석을 도입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내년 초 에어버스사의 A330-300 기종 취항을 계기로 국내선에 비즈니스석을 도입한다.

티웨이항공이 내년에 도입할 비즈니스 클래스는 좌석간격 59인치(150cm), 165도의 기울기가 가능한 플랫베드(평평한 침대)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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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돌파구를 찾고 있는 항공사들이 국내선에도 속속 비즈니스 좌석을 도입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내년 초 에어버스사의 A330-300 기종 취항을 계기로 국내선에 비즈니스석을 도입한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3월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비즈니스 12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이 내년에 도입할 비즈니스 클래스는 좌석간격 59인치(150cm), 165도의 기울기가 가능한 플랫베드(평평한 침대)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는 처음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내 LCC 최초로 침대형 좌석으로 변하는 플랫베드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의 시간을 제공해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지난달 18년만에 국내선에 비즈니스 클래스를 재도입한 아시아나항공은 운영 재개 한 달만에 1만3500명이 이용해 탑승율 8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하루 평균 40편, 540여석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운영하는 김포-제주 노선은 8일 연속 전석 만석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 전 노선에 에어버스 A321(비즈니석 12석)과 A330(30석) 기종을 투입해 비즈니스 좌석을 제공하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익성이 높은 비즈니스석을 도입하는 등 차별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선에 비즈니스석을 도입하는 것은 수익과 더불어 항공사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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