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중' 송혜교 "과거 후회할 만큼 사랑해"..장기용 앞 눈물 [★밤TView]

오진주 인턴기자 2021. 12. 1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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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송혜교가 차화연의 계획에 장기용 앞에서 무너졌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에서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의 어머니인 민 여사(차화연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재국은 민 여사가 하영은은 잘 봐줬으면 하는 마음에 뇌물 공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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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오진주 인턴기자]
/사진=SBS '지헤중' 방송 화면

'지금, 우리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송혜교가 차화연의 계획에 장기용 앞에서 무너졌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에서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의 어머니인 민 여사(차화연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재국은 민 여사가 하영은은 잘 봐줬으면 하는 마음에 뇌물 공세를 펼쳤다.

윤재국이 민 여사에게 디저트를 내밀자, 민 여사는 "오늘은 디저트야? 이것도 그 여자(하영은)가 코치한 거니?"라고 하자, 윤재국은 "코치까진 아니고요. 같이 산 건 맞아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후 윤재국과 민 여사는 저녁 식사했다.

민 여사가 윤재국에게 "너희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니?"라고 묻자, 윤재국은 "그 사람이 그러자고 하면요"라고 답했다.

이에 민 여사는 "그 아이 집에 한 번 데리고 올래? 엄마가 밥 한 끼 해주고 싶어서"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지헤중' 방송 화면

다음 날 하영은은 민 여사에 집에 방문해 "이거 너무 달지 않은 걸로 샀다"라고 케이크 박스를 건넸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민 여사는 쌀쌀맞게 아무 데다 두라"고 말했다. 하영은은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애써 "제가 뭘 좀 도와드릴까요?"라고 했고, 민 여사는 "일단 가서 손부터 씻고 와라. 화장실은 계단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영이 계단 쪽으로 향하자, 가는 길에 방문이 열려 있었고 거기엔 김수완(신동욱 분)과 윤재국이 함께 찍힌 사진이 버젓이 있었다.

하영은이 깜짝 놀라 보고 가만히 서 있자, 민 여사는 그런 하영은을 보며 "하영은 씨가 재국이와 가겠다는 건 모든 걸 견디는 거다. 우리 옆에는 수완이가 늘 있을 거다. 그럴 수 있겠나"라고 물었다.

그때 윤재국이 볼일을 보고 뒤늦게 자리했다. 하영은은 "죄송하지만 가봐야 할 것 같다"라면서 자리를 떴다.

윤재국은 수완의 사진이 있는 방에 문이 열려 있는 걸 보고 민 여사에게 "무슨 이유로 문을 열어두신 거냐"고 묻자, 민 여사는 "진짜 수완이를 넘을 수 있는지 확인하려고 했다. 내가 안 된다고 했잖아. 저 아인 못 넘어"라고 말했다.

/사진=SBS '지헤중' 방송 화면

그 말을 들은 윤재국은 곧장 하영은에게 달려가 "나랑 같이 있어요"라고 하며 하영은을 자신의 사진관으로 데려갔다.

하영은은 윤재국에게 "나 도망친 거 맞아요. 수완이 방을 보는데 완전 전의 상실"이라고 말했고, 윤재국은 하영은의 말을 무시하며 "두 달 동안 여기서 사람들만 찍는 팝업을 할 거예요"라고 다른 말을 했다.

이에 하영은은 "어머니 말이 맞았어. 이걸 어떻게 넘어"라고 하자, 윤재국은 "그러다 더 찍고 싶어지면 그냥 눌러앉을 수도 있어요"라고 했다.

하영은은 "머리로 생각하는 거랑 실제로 겪는 거랑은 이렇게 다른 거였어"라고 하면 윤재국은 "어머니 허락받으려고 노력한 게 아니다. 정 반대한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누가 뭐래도 난 영은 씨랑 내 길을 갈 거다"고 단호한 마음을 보였다.

이에 하영은은 "후회돼. 10년 전 그 두 달을 도려내고 싶을 만큼 나 너무 후회돼. 처음으로 그 모든 시간을 후회할 만큼 당신을 사랑해. 그래서 너무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오진주 기자 star@m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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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인턴기자 star@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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