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트루디, 결혼준비 거의 다해줘..고생 많았다" 애정 뿜뿜(나혼자산다)

[뉴스엔 박은해 기자]

야구선수 이대은이 아내 트루디(본명 김진솔)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12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야구선수 후배들과 함께 식사하는 황재균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황재균은 '언프리티 랩스타' 우승자 트루디와 결혼을 앞둔 이대은에게 "결혼식 다 왔는데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이대은은 "저보다 진솔이가 고생을 많이 했죠. 결혼 준비하는 것을 거의 다 해줘서. 내가 투수로 던질 때 재균이 형이 많이 수비 잘해줬거든. 내가 재균이 형한테 뭐 하나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재균은 "왜 말로만 해?"라고 장난스럽게 응수했고, 선수들은 황재균에게 이대은 결혼식 축가를 추천했다. 그러자 황재균은 "내가? 축가를 하라고? '나 혼자 산다' 덕분에 축가 부탁을 정말 많이 받는데 결혼하는 후배들마다 축가해 달라고 한다"고 털어놓았다.

전현무는 "본인이 돈 내는 거죠? 돈 몇백만 원 내고 부른다는 말이 있던데"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은은 "축가 부를래요? 일단 진솔이한테 물어볼까요? 싫어할 수도 있잖아"라고 의욕을 드러냈고, 황재균은 "무슨 소리야, 내가 싫어"라며 발끈했다.

이대은이 트루디와 전화를 연결하자 트루디는 미용실에서 샴푸 중에 전화를 받았다. 이대은은 민망한 듯 웃으며 "재균이 형이 축가하는 것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고, 트루디는 "진짜 해주시는 거예요?"라며 되물었다. 황재균은 "미쳤어? 안 한다"고 장난스럽게 응수했다.

한편, 이대은은 3년 열애 끝 지난 12월 5일 트루디와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