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섭 전 영진위원장 별세, 향년 63세
손봉석 기자 2021. 12. 11. 00:06
[스포츠경향]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영화평론가 강한섭씨가 12월10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63세.
1958년생인 강 전 영화진흥위원장은 경기고, 경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멜로드라마의 컨벤션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파리 제2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학과 영상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며 ‘미국 클래식영화의 이야기 구조 분석’ 논문을 썼다.
이후 1990년대 초 귀국 후 본격적인 영화 평론 활동에 나서며 서울예술대 영화과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그는 2008년에 영화진흥위원장으로 선임돼 1년간 영화진흥위원회를 이끌기도 했다.
저서로는 ‘영화학, 어떻게 할 것인가?’, ‘영화이야기’, ‘한국영화의 제3의 물결’, ‘비평의 알고리즘’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유족은 11일부터 조문을 받기로 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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