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지헤중' 송혜교, "신동욱과의 모든 시간 후회할 만큼 당신을 사랑해"..장기용 향한 고백

김효정 2021. 12. 1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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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에서는 윤수완(신동욱 분)과의 만남을 후회하는 하영은(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여사(차화연 분)는 윤재국(장기용 분)을 통해 하영은을 집으로 초대했다.

영문을 모르는 하영은은 민여사가 시키는 대로 손을 씻으러 욕실로 향했고 그 순간 문이 활짝 열린 윤수완의 방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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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송혜교는 신동욱이라는 벽을 넘어설 수 있을까?

10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에서는 윤수완(신동욱 분)과의 만남을 후회하는 하영은(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여사(차화연 분)는 윤재국(장기용 분)을 통해 하영은을 집으로 초대했다. 그리고 그는 하영은을 차갑게 대하며 선을 그었다.

영문을 모르는 하영은은 민여사가 시키는 대로 손을 씻으러 욕실로 향했고 그 순간 문이 활짝 열린 윤수완의 방을 목격했다. 윤수완의 방을 본 하영은은 혼란스러워했다. 윤수완과 윤재국의 관계를 한눈에 실감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이는 민여사가 계획한 것이었다. 민여사는 "자식은 지우거나 치울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니까. 나는 10년 전 그때랑 똑같다. 재국이도 마찬가지일 거다"라고 했다.

이어 민여사는 "재국이 옆에는 항상 수완이가 있을 거고 수완이를 아는 사람들과 수완이의 흔적들이 계속 따라다닐 거다. 하영은 씨가 재국이와 함께 가겠다는 건 그 모든 걸 견디겠다는 거다. 아무렇지 않게 뻔뻔하게. 그럴 수 있겠냐"라고 물었다.

뒤늦게 상황 파악을 한 윤재국은 민여사에게 무슨 의미로 윤수완의 방문을 열어둔 것인지 물었다. 그러자 민여사는 "정말 수완이를 넘을 수 있는지 확인하려고 그랬다. 내가 안 된다고 했잖아. 저 아이는 절대 못 넘는다"라고 확언했다.

하영은은 민여사의 예상대로 완전히 무너졌다. 그는 윤재국에게 "수완이 방을 보는데 완전 전의 상실, 어머니 말이 맞았어. 이걸 어떻게 넘어"라며 "머리로 생각하는 거랑 실제로 겪는 건 이렇게 다른 거였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윤재국은 "어머니 허락받으려고 노력한 거 아니다. 정 반대하신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누가 뭐래도 난 영은 씨랑 내 길 갈 거다"라고 하영은을 다독였다.

하지만 그 순간 하영은은 또다시 민여사의 말을 떠올렸다. 민여사는 하영은에게 "난 넷이 같이 살 순 없다. 자식 하나 가슴에 묻고 그 자식을 나한테서 빼앗아간 여자가 내 남은 자식이랑 웃는 거 어미가 되어서 그냥 봐지지가 않는다. 그렇대도 간다면 가야지 어쩌겠냐. 하지만 나는 없을 거다"라고 엄포를 놓았던 것.

이에 하영은은 "후회돼. 10년 전 그 두 달을 도려내버리고 싶을 만큼 나 너무 후회돼"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처음으로 그 모든 시간을 후회할 만큼 당신을 사랑해. 그래서 너무 미안해"라며 솔직한 진심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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