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강릉의 외손이 무도·무능한 정권 반드시 교체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강릉의 외손이 강릉에 왔다. 강릉의 외손이 무도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6시20분쯤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을 찾아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 앞에서 "이 거리가 저의 외가가 있던 곳이고, 여기 중앙시장이 제가 어릴 때 저희 할머니 가게가 있던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후보 시장서 떡 구매·사진찍으며 시민과 친근감 과시도
(강릉=뉴스1) 김유승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강릉의 외손이 강릉에 왔다. 강릉의 외손이 무도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6시20분쯤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을 찾아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 앞에서 "이 거리가 저의 외가가 있던 곳이고, 여기 중앙시장이 제가 어릴 때 저희 할머니 가게가 있던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릉 중앙시장은 윤 후보를 보기 위해 찾은 300여명의 인파로 가득했다. 강릉 시민은 물론 윤 후보 지지자와 유튜버·취재진으로 가득 찬 시장 골목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시민들은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첫 번째로 강릉을 방문한 윤 후보의 모습을 보고 열렬히 환영했다.
윤 후보 주위에는 '윤석열'을 연호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매 순간 포착됐다. 윤 후보 방문을 알고 '윤후보님 강릉시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건 치킨 가게도 눈에 띄었다. 윤 후보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시민도 있었다.
윤 후보는 호응에 보답하듯, 시민과 상인들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윤 후보는 떡 가게에서 감자떡을 보고 "오리지날(오리지널) 감자떡으로 사야겠다. 맛있겠다"고 말하며 1만5000원어치 떡을 구입했다. 윤 후보는 상인들과 간단한 대화와 악수하고 정선 벌꿀과 감자전, 다시마부각도 구입했다.
상인들은 윤 후보를 보고 환호하며 닭강정 박스, 스티로폼, 자신의 손바닥 등을 내밀며 사인을 요청했다. 윤 후보는 사인 요청에 일일이 응하면서 상인들과 악수했다.
윤 후보는 한 건어물 가게에서 영업 중인 자신의 이모할머니를 만나 무릎을 굽히고 인사하며 "아이고 이렇게 추운데 나오셨나. 제 외할머니의 동생이시다. 올해 95세이신가"라고 반갑게 맞이하기도 했다.
한 시간가량 중앙시장에서 일정을 마친 윤 후보는 강릉카페 거리를 방문, 청년소상공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후 이준석 당 대표와 함께 카페거리로 나가 2030 청년세대와 스킨십에 나섰다.
멀리서 윤 후보와 이 대표를 바라보던 30대 여성 2명은 곁으로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6살로 보이는 자신의 아들과 함께 거리를 찾은 한 30대 여성은 윤 후보를 보고 놀란 표정으로 환호하며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드는 인파로, 윤 후보 일행은 100m 남짓한 거리를 10분 이상 걸어야 했다.
거리 스킨십을 마친 윤 후보는 강릉커피 거리를 방문한 후 흉기난동범을 맨손으로 제압한 전중현·변정우씨를 면담했다.
윤 후보는 이들을 향해 "요새 사회에 아무리 고교 시절 운동하고 체력단련을 했더라도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칼 든 사람한테 달려가서"라며 "잘못하면 자기도 다칠 수 있는 건데, 하기 어려운 일을 한 것"이라고 격려했다.
윤 후보는 강원도 억양이 벤 변정우씨의 말을 듣고는 "제가 (검사 시절인) 1996년 여기에서 근무할 때 누가 강릉 사투리를 잘하나 경연대회를 열었다"면서 "그 사투리가 내가 국민학교 때 듣던 그 말이더라"고 회상하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윤 후보는 강원 방문 이틀째인 오는 11일 오죽헌 참배와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등 일정 소화에 나설 예정이다.
k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9명 참사인데…'핱시' 이주미 "당연한 하루 애틋하게 살아야지" 뭇매
- 시청역 인도 돌진 운전자 동승 아내 "지혈 안 돼…저도 죽는 줄 알았다"
- "남편 지갑 속 콘돔 계속 줄어, 난 아냐"…남편은 "자기 위로 할 때 쓰려고"
- '이용식 딸' 이수민 침대서 "이제 임신 달려야 하나"…원혁 "순리대로"
- 럭비 국대 나체로 전여친 성폭행 시도, 폭행 후 "별일 없길" 뻔뻔 문자
- 현아, 비키니 입고 과감 노출…놀라운 글래머 몸매
- "참변 은행 인트라넷에 본인상 4명"…시청역 인근 직장인 '트라우마'
- '96㎏→45㎏' 최준희, 눈에 띄는 잘록 허리…토끼 모자로 귀여움까지 [N샷]
- '음주운전 후 자숙' 김새론, 카페 매니저 취업…깜짝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