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청년 만난 이재명 "남녀갈등은 기회 부족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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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전국 순회 프로젝트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의 다섯 번째 목적지 대구·경북에서 20대 청년들의 마음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전국 순회 프로젝트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의 다섯 번째 행선지로 고향인 대구·경북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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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원 지적 댓글에 "포퓰리즘 지적하고 싶은 모양"
"지원 오히려 부족..경제 살리기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전국 순회 프로젝트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의 다섯 번째 목적지 대구·경북에서 20대 청년들의 마음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청년들이 남녀를 나눠 갈등하는 것은 청년 때문에 생긴 문제가 아니라 기회가 부족해서 생긴 문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대구의 한 카페에서 ‘쓴소리 경청’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페미니즘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가 포함된 홍준표 지지자의 글을 공유했는데, 기존 페미니즘 옹호하는 집토끼들과 그들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저는 그 내용 동의하지 않는다”며 “청년이 남녀 나눠서 싸우고 있는데 문제 해결에 대한 노력은 많이 부족했고 결국 들어주지도 않은 것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진행된 ‘매운맛 댓글 읽기’ 코너에서 ‘손실보상 100조원도 모자란다고 하는데 왜 허경엉처럼 1인당 1억원씩 주지’라는 댓글에 이 후보는 “일리 있는 얘기”라면서 “포퓰리즘을 비난하고 싶은 모양이다. 그런데 외국에서는 내 주장 이상의 지원을 이미 했다”고 했다. 이어 “사실 저는 오히려 (지원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표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고 경제 살리기 위해서다”라고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 글을 남겨 여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비호감이 됐다’는 지적에는 “여성 커뮤니티에도 가려고 준비 중”이라며 “그런데 여성 인증이 돼야 하는데 그런 어려움이 있다. 아바타라도 만들어서 해볼까 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국 순회 프로젝트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의 다섯 번째 행선지로 고향인 대구·경북을 방문했다. 이 후보는 오는 13일까지 경주, 대구, 칠곡, 안동, 문경, 영천, 포항 등 열세 곳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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