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양의지, 이번엔 '지명타자' 황금장갑..통산 7번째 영광

김상익 2021. 12. 1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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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NC의 양의지와 SSG 최정은 나란히 개인 통산 7번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타점과 장타율 1위를 기록한 NC 양의지가 자신의 7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습니다.

이번엔 지금까지 받았던 포수 부문이 아닌 지명타자로 영광을 안았습니다.

양의지는 포수 부문 수상자인 삼성 강민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양의지 / NC, 지명타자 골든글러브 : 제가 어렸을 때부터 (강)민호 형 보고 쫓아간 게 제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하고, 항상 힘들 때나 어려울 때 제 말 들어주면서 조언해준 민호 형한테 감사한 말 드리고 싶고…]

4년 만에 홈런왕에 복귀한 SSG 3루수 최정도 양의지와 함께 통산 7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들보다 황금장갑을 많이 수집한 역대 선수는 10번의 이승엽, 8번의 한대화, 양준혁 뿐입니다.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인 포지션은 3명을 뽑는 외야수였습니다.

타격왕 이정후가 4년 연속 황금장갑을 꼈고, 출루율 1위 LG 홍창기와 득점 1위 삼성의 구자욱도 영광의 얼굴이 됐습니다.

[이정후 / 키움, 외야수 골든글러브 : 한 번 받으니까 계속 받고싶고 또, 계속 이 자리에 오르니까 놓치기 싫어지더라고요. 그러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고, 야구 선수 생활하는 동안은 계속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최고 득표율은 91.4%의 지지를 받은 1루수 강백호였고, 최저 득표율은 40%가 되지 않은 2루수 정은원이었습니다.

팀별로는 삼성과 키움만 수상자가 2명이었고, 롯데와 KIA는 아쉽게도 한 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삼성은 역대 총 수상자가 69명이 되면서 타이거즈를 제치고 최다 수상자 배출팀에 올랐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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