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구석에 있는 것보다 죽는 게 행복"..금쪽이 극단적 발언 '충격'

이은 기자 2021. 12. 1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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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극단적인 말을 쏟아내는 금쪽이의 모습에 출연진들이 모두 충격에 빠졌다.

MC 정형돈이 "금쪽 같은 내새끼에 나오기에는 금쪽이 나이가 좀 많다"고 하자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가 나오겠다고 한 것"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금쪽이는 "다음주부터 선생님한테 전학간다고 거짓말해"라며 "나도 그냥 집에서 먹고 자고 놀고 게임할 테니까"라고 엄마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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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새끼' 방송 화면 캡처

엄마에게 극단적인 말을 쏟아내는 금쪽이의 모습에 출연진들이 모두 충격에 빠졌다.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청소년 우울증 증세를 겪고 있는 14세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금쪽이 부모님은 "고2 딸과 중1 아들을 두고 있는 엄마아빠"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MC 정형돈이 "금쪽 같은 내새끼에 나오기에는 금쪽이 나이가 좀 많다"고 하자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가 나오겠다고 한 것"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신애라는 "어머니가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어떤 대화 때문이다. 그 대화를 들어보도록 하겠다"며 해당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녹취에는 금쪽이와 금쪽이 엄마의 대화가 담겼다.

금쪽이는 "다음주부터 선생님한테 전학간다고 거짓말해"라며 "나도 그냥 집에서 먹고 자고 놀고 게임할 테니까"라고 엄마에게 말한다.

금쪽이 엄마가 "학교가 네가 가고싶을 때 가고 안 가고 싶을 때 안 가고"라고 하자 금쪽이는 "그러니까 그 전에 다 끝내면 되잖아. 그냥 한강가서 XX하거나, 깡패들한테 시비 걸어 XX면 되지"라고 충격적인 말을 쏟아냈다.

이어 금쪽이는 "솔직히 그게 훨씬 더 행복하지. 이 집구석에 있는 것보다"라고 하기도 했다.

어머니가 "우리 가족이 위기를 헤쳐나가면 안 되냐"고 묻자 금쪽이는 "다 같이 끝내자는 거지. 손에 손잡고 XX지면 되겠네. 뉴스에 나오겠네"라며 극단적인 말까지 해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금쪽이 엄마는 대면 수업이 시작되는 지난 9월부터 금쪽이가 돌연 등교를 거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고 짚었다.

오은영은 "아이가 죽겠다고 하니까 이거에 대한 원인이 제대로 파악이 안 되면 의료진은 되게 걱정된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청소년은 충동성이 높은 시기다. 충동적이지 않은 사람도 충동성이 올라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정말 운이 나쁘면 사고도 낸다"며 "아이가 자기 입으로 죽겠다고 한 것은 중요하게 다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굉장히 안타깝고 걱정이 된다"며 금쪽이의 일상을 살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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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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