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X박정아X선예, 레전드 걸그룹 맘들의 귀환..다른 3명은 누구?('엄마는 아이돌')[종합]

김준석 2021. 12. 10. 22:3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희, 박정아, 선예 등이 다시 무대에 올랐다.

10일 방송된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가희, 박정아, 선예의 현실 점검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제일 먼저 PD와 만난 홍진경에게 PD는 "엄마와 음악 프로그램을 조합해보는 게 어떨까라고 생각해봤다. 육아를 하면서 경력이 단절된 사람들로 걸그룹을 만들까 한다. 엄마들로 이뤄진 걸그룹은 전세계에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홍진경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홍진경은 "근데 저 혼자는 못한다. 주위에 누가 있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고, 컴백소환단으로 도경완, 이찬원, 우즈(WOODS)가 합류했다.

바로 컴백소환단은 성유리에게 전화를 걸었고, 홍진경은 "93년도 슈퍼모델 베스트 포즈상을 받은 홍진경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성유리는 "98년 데뷔한 핑클의 성유리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무대가 그립지 않냐"라고 떡밥을 던졌고, 성유리는 "무대가 그리운데 뱃속에 아이가 있다"라고 섭외를 거절했다.

우즈는 선예에게 전화를 걸어 "저희 어머니가 JYP 건물 옆에서 중국집을 운영했다"라고 말했고, 선예는 "저도 많이 갔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선예에게 "컴백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또 컴백소환단은 가희, 유진 등에게 전화를 걸어 섭외를 부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가자들을 소환한 날 현재 활동중인 아이돌 59명이 자리를 잡았다. 또 안무가 배윤정, 프로듀서 김도훈, 보컬 트레이너 박선주 등 자타공인 레전드 전문가들이 이들의 컴백을 도울 마스터로 등장했다.

MC 도경완은 "현실점검 무대가 있다. 보컬과 댄스에 대해서 상중하로 평가를 한다"라고 말했고, 아이돌은 "너무 잔인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제일 처음으로 등장할 가수에 대한 힌트로 마지막 무대에 대해 4353일 전이라고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라잇썸은 "우린 이제 4달 됐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은 "첫 번째 힌트를 드리겠다"라며 2008년 골든디스크 당시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때 박선주는 "누군지 알겠다. 정아야 나와"라며 쥬얼리의 박정아를 언급했다.

이때 박정아가 등장했고, 현직 아이돌들은 기립박수로 박정아를 맞았다.

박정아는 "주얼리 생각하면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보다 더 즐기고 활동할 수 있을 거다. 근데 지금은 골반이 삐걱거리는 느낌이 있긴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진짜 엄마가 된 후의 삶에 대해 "완벽하게 엄마로 변하더라. 제 삶이 없어지더라. 가끔 허전할 때가 있긴하다"라며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언급했다.

지원동기에 대해 박정아는 "딸 아윤이에게 멋진 엄마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적었다.

현실점검 보컬 무대에서 박정아는 59명의 후배와 마스터들 앞에서 쥬얼리의 'super star'를 선곡했다. 노래가 시작되고 박정아의 음색에 후배 아이돌들은 환호를 했다. 박정아의 무대가 끝나자 박선주는 "제가 정아 씨를 정말 좋아하는데 10년 전이랑 똑같은 게 문제다. 모든 멜로디에 바이브레이션이 있다"라며 혹평을 남겼다. 또 김도훈 마스터는 "저 기억 나냐. 함께 솔로 앨범을 작업 했었다. 녹음을 꽤 오래 했었다. 저도 쥬얼리 팬이었다. 기대보다 감동적이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박정아는 현실점검 댄스 무대에 앞서 "진짜 춤을 추면 허리에서 삐그덕 소리가 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정아는 태민의 'move'를 선곡했고, 12년 만에 무대에 오른 박정아에게 후배 아이돌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노래가 시작되자 박정아는 표정과 눈빛이 바뀌기 시작했고, 태민의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박정아의 무대를 본 박선주는 "태민이 제 제자인데, 어릴 때부터 봤는데 태민의 무대가 잊혀지는 무대였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배윤정은 "사실 이 안무가 굉장히 어렵다. 제대로 느낌 내기가 어렵다. 너무 무대를 초반에 압도를 잘했는데 뒤로 가다보니 힘이 딸렸다. 체력이 부족해 보여 안타까웠다. 1년 전이랑 너무 똑같다"라고 아쉬워했다.

박정아는 보컬 레벨 테스트 결과 '중'을 받았고, 댄스 레벨 결과 역시 '중'을 받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배윤정은 "원래 하를 주고 싶엇는데 뒤에 있는 참가자들 때문에 정아를 기준으로 잡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정아는 "섭섭한 마음이 있긴 했는데 마스터들이 본질을 꿰뚫는 눈이 있기 때문에 숙제를 하나 받은 느낌이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다음은 무려 3464일 전에 무대를 했던 참가자가 등장했다. 발리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등장하자 모두 "애프터스쿨 가희 아니냐"라고 추측했고, 완벽한 복근이 공개되자 "얼굴 가린 의미가 없다"라고 가희를 불렀다.

컴백소환단의 소환에 거부의사를 밝혔었던 가희는 "안 올 수가 없었다. 가족들과 함께 한국으로 왔다. 남편이 아이들을 봐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희는 "제 무대를 안봤었다. 보면 계속하고 싶으니까. 그런데 못하니까. 나이도 있고, 애도 있고, 한국에도 없고. 그래서 무대가 그립다는 생각을 감히 할 수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가희는 "나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오는 건가. 이 나이에"라며 '엄마는 아이돌'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가희는 "너무 적응이 안된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가희는 "팬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 제가 무대를 하는 걸 보면 진짜 좋아하실 것 같다"라고 감격했다.

항상 평가를 하던 가희에게 "평가 받아야하는데 괜찮냐"라고 물었고, 가희는 "첫 무대를 보고 너무 긴장이 되더라. 근데 나의 현실적인 조언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분들이 마스터분들이실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가희는 현실점검 보컬 무대에 제시의 '어떤X' 곡을 선곡해 무대를 휘어잡기 시작했다. 가희의 무대에 후배 아이돌은 ㄴ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고 박수를 치며 무대에 빠져 들었다.

홍진경은 "저 끼를 어떻게 누르고 살았냐. 저 정도 끼를 누르면 아프다"라고 이야기했고, 박선주는 "노래는 에너지다. 가희 씨 노래가 끝나고 '이렇게 아쉬울 수 가있나'라고 생각했다. 너무 좋은 에너지였다"라고 칭찬했다.

다음으로 현실점검 댄스무대에서 블랙핑크 리사의 'LALISA'를 선곡한 가희는 무대를 선보였고, 가희의 안무에 후배 아이돌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찬원은 "어떻게 10년을 참았냐"라며 놀랐다.

가희는 "저 되게 재미있게 한 것 같다. 근데 체력이 중간에 달렸다. 힘있게 하고 싶었는데 신나게 한건 사실이다"라고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마스터단은 가희의 보컬 점수로는 '하'를 줬고 후배들과 무대 뒤 참가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가희는 "뭐 이렇게 빡세냐. 빌보드에 나갈 사람을 찾나"라고 이야기했다.

댄스 레벨은 '상'을 받았고, 그제서야 가희는 환하게 웃었다. 가희는 "굉장히 까다로운 언니들이다. 뒤에 계신느 분들 굉장하게 걱정을 하실 것 같다"라며 웃었다.

박정아는 가희를 만나 "어찌나 감탄을 하고 봤는지"라며 가희의 무대에 칭찬을 했고, 가희는 "그래도 하를 받았다"라며 웃었다.

세 번째 참가자에 대한 힌트로 마지막 무대가 3231일 전으로 알려졌고, 가희는 "나랑 비슷한 시기다"라고 참가자를 추측하기 시작했다.

도경완은 힌트로 아이 셋과 함께 있는 참가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박정아는 "저분한테는 육아 힘들다고 못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두번째 힌트는 '5년간 활동하며 1위가 40번'이라는 힌트를 보고 모두 "선예가 왔다고"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가희는 "같이 하고픈 멤버를 물었을 때 제일 먼저 떠올린게 원더걸스 선예였다. 항상 궁금하고 좋아했었다. 선예는 한국에 없는 걸 알기 때문에"라며 선예를 언급했다.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HOT100위 진입이라는 힌트가 나오자 "말도 안된다"라며 모두 소리를 질렀다. 도경완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분이 맞다"라고 이야기했고, 선예가 무대에 등장했다.

선예는 "제가 오늘 여기 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고, 홍진경은 "전 진짜 생각도 못했다"라며 선예 등장에 놀랐다.

선예는 "무대에서 볼 수 없던 이유는. 3년 터울로 아이를 낳다보니까 평범한 엄마의 삶을 살았다. 엄마의 삶에 많이 익숙해 있구나라고 생각했었다"라고 말했다. 선예는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근데 엄마라는 게 자격조건이라는 게 흥미로웠다. 그래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선예는 "예전에 한창 호라동했었을 때 방송국에 가면 나는 냄새가 향수처럼 느껴지더라. 그래서 조금 실감이 났다. 새로운 시작을 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장 걱정되는 것에 대해 선예는 "10년 간 스트레칭도 못했다. 제가 춤을 잘 추는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부담감이 좀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실점건 보컬 무대에서 선예는 윤하의 '기다리다'를 선곡했다. 선예는 "팬들에게 기다리게만 했던 것 같다"라며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배윤정은 선예의 선곡에 "발라드 하지 말지. 눈물 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평가를 마친 가희는 선예의 노래를 듣다 눈물을 보였고, 박정아 역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희는 "노래를 듣는데 '어떤 마음으로 왔을까'라는 게 너무 느껴지더라. 아이 셋을 두고 이곳까지 온 게 목소리에서 다 느껴지더라"라며 눈물을 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박선주는 "내가 지금 엠카운트 무대를 보고 있나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감격했다.

이어 현실점검 댄스 무대에 선예는 방탄소년단의 'Butter'를 선곡했다. 열정적인 무대에 후배 아이돌들은 기립박수로 선예를 응원했다.

박선주는 "이 분들이 엄마가 되지 않았으면 이 대단한 무대를 못 볼 뻔 했다"라고 이야기했다.배윤정은 "춤을 추는데 표정에서 나오는 게 사람을 매료시켰다. 실력이 줄지도 않았다"라고 칭찬했다.

선예는 보컬 레벨로 '상'을 받았고, 박선주는 "이 팀에서 보컬의 중량이 있다면 선예씨가 딱 그 중량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댄스 레벨로는 '상'을 받았고 선예는 "꿈을 꾸는 것 같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박정아는 "우리의 리더가 나왔다"라며 소리쳤다.

특히 이날 공개되지 않은 3명에 참가자들에 관심이 쏠렸다.

narusi@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 칼은 왜 들고 있어 '2살연상 ♥김태희'도 깜짝 놀랄 셀카
씨스타 출신 윤보라, 수녀 됐다..세례명은 베로니카
양준일 '슈가맨' 인기 떨어졌나 “다시 식당 서버로 돌아가”
톱 여배우 “쉬면서 성관계 많이 했다” 화끈 입담
'안재현과 이혼' 구혜선, 새벽 SNS에 공개한 러브레터 “당신의 존재로 충만해”
서장훈 “강호동, 회당 출연료 10억”
'혜리♥' 류준열 "사진 찍는 이유? '내가 거기 있었다' 존재감 커"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