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이준호, 잠든 이세영에 "무슨 짓 당할줄 알고, 겁도 없이"

서유나 입력 2021. 12. 1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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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가 금침에 누워있는 이세영을 발견, 애타는 마음에 속앓이를 했다.

12월 1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The Red Sleeve)'(극본 정해리 / 연출 정지인, 송연화) 9회에서는 이산(이준호 분)의 능행에 따라간 성덕임(이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상궁(장혜진 분)은 성덕임에게 이산의 금침을 가리키며 "덕임이 여기 너 누워있어라"라고 명령했다.

이후 방에 들어온 이산은 잠들어 있는 성덕임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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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준호가 금침에 누워있는 이세영을 발견, 애타는 마음에 속앓이를 했다.

12월 1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The Red Sleeve)'(극본 정해리 / 연출 정지인, 송연화) 9회에서는 이산(이준호 분)의 능행에 따라간 성덕임(이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상궁(장혜진 분)은 성덕임에게 이산의 금침을 가리키며 "덕임이 여기 너 누워있어라"라고 명령했다. 이에 성덕임이 화들짝 놀랐는데.

서상궁은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냐"라며 황급히 "아궁이가 망가졌대. 여기 행궁 비워둔지 오래라 관리가 엉망이야. 아무리 불을 때도 방이 데워지지 않아. 네가 좀 데우고 있어"라고 덧붙였다.

서상궁은 "절대 잠들지는 말고. 저하께서 들어오시기 전에 얼른 나가야 되니까"라는 경고도 남겼다. 성덕임은 서상궁이 나가자마자 "웬일이야, 살다보니 이런 호사를 다 누려보고"라며 신나서 금침 안에 몸을 눕혔다.

이후 방에 들어온 이산은 잠들어 있는 성덕임을 발견했다. 행궁 전부터 짐을 싸느라 밤잠을 설친 성덕임이 서상궁의 경고에도 잠이 들어버린 것.

이산은 성덕임 맡에 앉아 몇 번을 망설이다가 겨우 그 얼굴을 향해 손을 뻗었다. 이산은 차마 얼굴에 손을 닿지 못한 채 성덕임의 얼굴을 매만졌다. 이산은 "너는 내가 두렵지도 않으냐. 무슨 짓을 당할 줄 알고. 겁도 없이"라고 속삭인 뒤 이불을 더 끌어올려 덮어줬다.

그뒤 이산은 방을 떠나며 좌익위 강태호(오대환 분)에게 "이곳을 지키고 안에 아무도 들이지 마라"고 명했다. (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The Red Sleeve)'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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