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19상황실서 영상통화로 아파트 화재 초기진화 성공

변우열 2021. 12. 1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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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 신고를 받은 119 상황실이 신고자와 영상통화를 통해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10일 충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9분께 제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전문관제 요원인 김형우 소방장이 신고자와 영상통화를 연결해 주변에 소화기가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소화기 사용법을 차분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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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아파트 화재 신고를 받은 119 상황실이 신고자와 영상통화를 통해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화재현장 영상통화 장면(영상통화 캡처)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0일 충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9분께 제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이학문 소방장은 당황한 신고자를 진정시킨 뒤 아파트 위치를 파악해 관할 소방서가 출동하도록 했다.

또 전문관제 요원인 김형우 소방장이 신고자와 영상통화를 연결해 주변에 소화기가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소화기 사용법을 차분히 설명했다.

신고자는 김 소방장의 말에 따라 소화기로 전기오븐의 붙은 불을 진화했다.

이 과정에서 화재가 더 크게 번지지 않도록 가스 밸브를 차단하도록 하고, 가족들을 대피시키도록 했다.

소방대가 현장을 도착해 확인한 결과, 초기 진화로 전기오븐에서 발생한 불이 주방 싱크대 등으로 옮겨붙어 대형화재로 번질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영상통화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가정에서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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