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민생' 강조 윤석열 강원으로.."손실보상, 상당한 재정 지출 각오"

이경국 2021. 12. 1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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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약자와의 동행'을 구호로 내세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이번에는 1박 2일 강원도 민생 탐방에 돌입했습니다.

윤 후보는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손실보상금 100조 원 구상에 대해선 상당한 재정 지출을 각오해야 한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이경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 일정의 시작은 윤석열 후보의 외가가 있는 강릉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었습니다.

윤 후보의 '살리는' 선대위가 공식 출범한 뒤 첫 지역 방문입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강릉의 외손이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 반드시 교체하겠습니다.]

앞서 윤 후보는 장애인 지도자대회와 사회복지 비전선포대회에 잇따라 참석하며 '약자와의 동행'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윤석열표 복지국가는 다를 것입니다.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이루겠습니다.]

손실보상 50조 원 구상을 밝혔던 윤 후보.

이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00조를 언급해 화제가 전환된 데 대해선 심각한 코로나19 상황 속에 상당한 재정 지출을 각오해야 한다며 김 위원장 발언에 힘을 실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코로나19가 잦아드는 게 아니라 변종을 통해서 더 확산될 기미가 많기 때문에 상당한 정도의 재정 지출을 해야 할 각오를 가져야 된다….]

다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임시국회에서 여야 합의를 통해 추가경정예산을 처리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선 정부부터 설득하라며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친 농지 관련 의혹으로 의원직에서 사퇴했던 윤희숙 전 의원이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장을 맡아 미래와 청년 관련 정책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재명 저격수'로 불렸던 윤 전 의원은 SNS에 이 후보를 향해 '오래전 정치적으로 사망했어야' 한다며 다시 포문을 열었습니다.

윤 후보는 강릉을 시작으로 속초와 춘천까지, 영동과 영서를 모두 훑는 일정을 소화합니다.

지난주 부산에 이어 2주 연속 주말 지역 순회인데, 선대위 구성이 마무리된 만큼 바닥 민심 공략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강릉에서 YTN 이경국입니다.

YTN 이경국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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