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이준호, 이세영에 "나를 유일하게 위로해줘..그리웠다"

이시연 기자 2021. 12. 1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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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준호가 어린 시절 자신을 유일하게 위로해 준 이세영이 그리웠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산(이준호 분)이 성덕임(이세영 분)과 대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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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연 기자]
/사진=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방송 화면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준호가 어린 시절 자신을 유일하게 위로해 준 이세영이 그리웠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산(이준호 분)이 성덕임(이세영 분)과 대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산은 "충직한 마음으로 저하를 지키겠다"라고 말하는 성덕임에게 "나보고 네 등 뒤에 숨으라고? 그날 영빈의 빈소에서 너와 헤어진 후 오랫동안 널 그리워했다. 수도 없이 널 생각했어. 할머니를 잃고 고통스러웠던 그날, 그 밤에 유일하게 날 위로해 줬던 그 아이는 지금 어디 있을까. 무사히 살아 있을까"라며 어린 시절 성덕임을 만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나로 인해 고초를 겪지 않았을까. 수많은 생각을 했지만 널 찾아헤맬 순 없었다. 난 그저 제 목숨 하나 건지기 급급했던 어린아이였으니까. 허나 더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다. 그리고 너를 찾았다. 답해 보거라 내가 너를 어찌할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성덕임은 "그날 저하를 만났던 일은 그저 우연에 불과했다. 그저 어린아이 둘이 우연히 만났을 뿐인데, 그 만남에 의미를 둘 필요가 있나"라며 이산을 밀어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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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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