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NBA 매니아' 허예은이 트레이 영을 좋아하는 이유는?

서호민 2021. 12. 1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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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를 하루도 빼지 않고 다 본다. 애틀랜타의 가드 트레이 영을 가장 좋아한다."청주 KB 가드 허예은(21, 165cm)은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27분 36초를 소화하며 12점을 기록했다.

허예은은 "NBA를 하루도 빼지 않고 다 본다. 골든 스테이트와 애틀랜타 경기를 많이 보는편인데, 애틀랜타의 가드 트레이 영을 가장 좋아한다. 키(188cm)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주눅들지 않고 다양한 드리블 기술과 플로터 슛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트레이 영의 플로터를 보고 많이 연습하는데 정작 실전에서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실전 경기에서도 보여줄 수 있도록 기술을 더 가다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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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서호민 기자] "NBA를 하루도 빼지 않고 다 본다. 애틀랜타의 가드 트레이 영을 가장 좋아한다."

청주 KB 가드 허예은(21, 165cm)은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27분 36초를 소화하며 12점을 기록했다. 박지수가 20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괴력을 발휘한 가운데 강이슬(19점), 허예은(12점), 김민정(11점) 등 나머지 선수들이 뒤를 든든히 받치며 우리은행의 8연승을 저지했다.

승리 후 만난 허예은은 "지난 라운드에서 우리은행에게 진 것이 너무 아쉬워 오늘 만을 기다렸고, 오늘 경기에서 지지 않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3쿼터 도중, 허예은은 상대와 볼 경합 과정에서 최이샘의 팔꿈치에 눈 부위를 가격당했다. 충격이 클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 허예은의 눈 부위는 파랗게 멍이 들어 있었다. 하지만 허예은은 경기 출전 의지를 드러냈고, 다시 코트에 나타나 언제 다쳤냐는 듯이 쉴 새 없이 코트를 누볐다.

허예은은 "사실 그 상황에서는 제대로 맞아서 너무 아팠다. 지금은 괜찮다"면서 "그 당시에는 뛰어야 할 것 같아 감독님께 뛰겠다고 말씀 드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4쿼터 중반 원맨 속공에서 수비를 달고 뜨는 레이업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이에 대해 허예은은 "승부처가 되면 더 적극적으로 하자는 마인드다. 평소 훈련 때 속공 연습을 많이 하는데 감독님께서도 찬스가 생기면 자신있게 레이업을 시도하라고 주문하신다. 우리은행 언니들의 체력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제가 더 빨리 득점을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에 그대로 갖다 붙였다"라고 이야기했다.

허예은은 이날 속공 레이업 뿐만 아니라 화려한 드리블, 유로스텝 등 자신이 갖고 있는 스킬들을 마음껏 뽐내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그는 애틀랜타 호크스 가드 트레이 영의 플레이를 즐겨보면서 다양한 스킬들을 연마한다고 한다.

허예은은 "NBA를 하루도 빼지 않고 다 본다. 골든 스테이트와 애틀랜타 경기를 많이 보는편인데, 애틀랜타의 가드 트레이 영을 가장 좋아한다. 키(188cm)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주눅들지 않고 다양한 드리블 기술과 플로터 슛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트레이 영의 플로터를 보고 많이 연습하는데 정작 실전에서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실전 경기에서도 보여줄 수 있도록 기술을 더 가다듬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농구를 하는 것도 재밌지만 보는 것도 정말 재밌다. 농구 선수를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겐 큰 축복이다"라고 농구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데뷔 3년차에 접어든 허예은은 하루가 다르게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KB의 주축 가드로 자리매김했다. 

 

끝으로 그는 "이전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고 감독님께서도 그만큼 믿음을 주셔서 그 부분에 보답하려고 한다. 물론 혼날 때도 있지만 매일 농구를 하는 게 즐겁다. 앞으로 팀이 더 단단해질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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